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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의 English (영어문법)과 Math의 2017-2018 출제경향

지난 8월의 SAT 시험문제의 논란, 즉, 2017년 10월 아시아 지역에서 실시된 SAT의 문제를 2018년 8월 북미에서 다시 출제해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College Board의 신뢰도가 하락하였다, 모든 아시안 학생들의 점수가 취소될 것이다, 혹은 대학에서 SAT점수의 신뢰도가 하락하였다… 등 많은 소문이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돌고 있습니다.   일부 미국의 메이저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보도하기도 하면서 논란은 더욱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6월의 SAT 시험은 점수의 curve가 과도하게 적용되어 많은 학생들의 성적 하락이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전통적으로 SAT가 강세인 California 주와 New York주에서 SAT에서 ACT로 전향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미 중서부의 교차로 칼럼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많이 바뀐 ACT의 출제경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ACT를 주관하는 ACT Inc.에 따르면,  ”ACT는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의  일반적인 학업적 성취와  대학에서 대학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4개의 과목에서  다지선다형의 질문으로 파악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CT문제는 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출제되고 있습니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ACT는 SAT에 비하여 61문제가 많으며, 시험 시간은 5분이 짧습니다.    특히, 독해와 과학의 짧은 문제풀이 시간 때문에 ACT 시험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최근의 ACT 출제 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시험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입니다.  2016년 12월 시험부터 급격하게 어려워진 ACT는 기존의 수학의 시험 범위가 Algebra II 혹은 Pre-Calculus까지 나온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뒤집고 일부 Calculus 부분까지 출제가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영어 문법 역시 일반적인 학생들의 문제풀이 방식인 ‘문장을 읽고 어색한 부분 찾기’ 를 역이용하여, 문법적 지식이 없을 경우 문제를 풀기 어려운 문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ACT의 영어 문법과 수학시험에 대한 최근의 출제 경향과 대비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nglish (영어문법)

처음 시험은 ACT의 영어 문법 시험입니다.  75문제를 45분간 푸는 시험으로  4개의 ACT과목중 문제의 수가 가장 많은 시험 입니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문법시험은 정해진 시간 이내에 풀어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간 부족한 과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중/고등학교들에서는 영어 문법을 별도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의 문법적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문법 문제들중 보기로 주어진 답을 읽어보고 문장이 자신에게 익숙한지 혹은 어색한지에 따라서 문법 문제들을 풀고 있습니다.  ACT 시험의 문제 출제 방식은 최근 이런 일차원적인 문제 풀이가 적용 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문제들, 즉 정확한 문법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출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또한 ‘문제와 답을 소리내어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겨냥한 동음이의어(Homonym)의 문제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하여,  어휘력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중학교 또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영어기초 문법에 대한 정확한 공부가 필요하며, 이런 기초적인 영어 문법지식이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 문법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2016년 SAT가 새롭게 개편된 이후로 ACT의 문제중 다수가 SAT의 문제를 닮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CT에서 한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문장의 어순/구성 문제등이 SAT의 개편이후에 자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모든 문법 문제는 정확한 영어 문법적 체계를 기초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특히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들을 타겟으로한 고난이도의 문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영어 문법을 이해하고 시험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책 또는 ACT 지문의 길이와 비슷한 신문/잡지의 기사를 읽으며 문장/문맥의 정확한 파악을 하는 연습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Mathematics (수학)

ACT의 수학 시험은 계산기의 사용이 허용되며 60분간 60문제를 푸는 시험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1분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입니다만, 한 문제를 푸는데에 2분 이상이 필요한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 배분이 중요한 시험입니다.

최근 몇 년간 ACT 시험의 수학 문제 난이도가 급상승하였습니다.  기존의 ACT의 시험 난이도는 일정하지 않고 계속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2016년 12월 시험 이후부터 ACT 수학시험은 꾸준하게 어렵게 출제되고 있으며, 또한 계속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ACT 수학의 출제 경향은 학생의 수학적 정의의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하는 응용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또한 학생이 수학적인 수식과 공식을 암기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들도 함께 출제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ACT에서는 Algebra II/ Pre-Calculus 내지는 Advanced Trigonometry (삼각함수)의 공식을 이용하여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에서는 공식을 'note' 라는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문제를 풀게 하였습니다만, 최근 1-2년 사이의 ACT 수학시험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수학 공식의 적용이 필요한 문제에서도 공식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지 않고 풀게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는  ACT 수학 시험에서 학생들에게 공식 암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에 사용하여야하는 공식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문제를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Geometry (도형), Advanced Trigonometry (삼각함수), Statistics (통계)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식의 이해와 암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계산기의 사용이 허용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최근에는 일부 문제에서는 계산기를 사용하여 답을 추측 할 수 없는 문제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중/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많이 사용되는 ‘plug-in’ (대입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문제의 출제가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계산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수식의 풀이만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학적 정의에 기반한 (혹은ACT에서 원하는) 정확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ACT의 수학시험에 대비하여, 음수(-)/양수(+)의 컨셉을 배우기 시작하는 4-5학년, 그리고 이차함수 (quadratic function)의 컨셉을 배우며 갑자기 수학이 어려워지는 7-8학년에서수학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ACT Reading과 2018년에 갑자기 어려워진 ACT Science(과학) 시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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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