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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모의고사 결과 - SAT/ACT 중 어떤시험을 선택할까요?

지난 3월 31일 Jay’s EDU의 Northbrook campus에서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SAT 모의고사를 치르었습니다. SAT의 최신문제로 치르어진 시험에서 많은 의미있는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약 ACT 20점 초-중반대의 학생들의 경우 많은 수의 학생들이 SAT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ACT 점수로 환산하였을 경우 3점에서 5점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경우도 다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ACT만 시도하게 하지 마시고 SAT모의고사를 통하여 학생의 적성을 파악하고 더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se Study: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며, 한국의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의 고등학교 9학년으로 유학을 온 학생입니다.  학생의 부모님에 따르면, 유학에 대비하여, 한국의 수학을 선행하였으며, 별도의 영어공부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의 수학 교육은 공식의 암기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방식이어서, 일반적으로 이런 스펙을 지닌 학생의 경우는 수학의 난이도가 높은 ACT에 더 적합하며,  영어 독해의 비중이 높지않은 ACT 과학시험의 성적도 빠른 향상이 가능합니다.  반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 독해의 난이도가 높은 SAT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학생은 최신문제로 시행된ACT모의고사에서 20점대 초반의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며칠 후 시행된 SAT 모의고사에서는 1300점대 중-후반의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점수는 College Board와 ACT Inc.의 점수 환산 기준에 의하면, ACT의 30점에 가까운 성적입니다.  SAT/ACT의 시험 성적으로만 판단을 하자면 U.S. News and World Report의 120-150위권 대학이 가능한 성적과 50위권의 대학이 가능한 성적의 차이입니다.

 

이 학생의 SAT 성적이 ACT에 대비하여 높은 이유는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ACT의 시험특성에 학생의 신중한 성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며,  또한 학생의 신중하게 생각하고 문제를푸는 방식이 함정문제와 고난이도의 복합문제가 많은 SAT의 시험특성에 더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의 경우 영어 독해에 비하여 문법(Writing & Language Test) 에서 더 많은 문제를 틀렸기 때문에 문법시험에서 높은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에서 배운 영문법을 미국 SAT/ACT 시험에 사용되는 영문법에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 빠른 SAT의 문법 시험의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수학 실력에 대비하여 수학문제를 다수 틀린 이유는 SAT/ACT의 문제 출제 방식에 익숙하지 않으며, 또한 영어 독해의 문제 때문이라고 파악되었기 때문에, 이 역시 훈련을 통하여 단기간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6년도 SAT 시험이 개편된 이후, SAT 시험의 점수 inflation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오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2016년의 SAT 개편당시 College Board에서는 과거 시험에 비해 평균점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과거 2400점의 SAT 점수를 새로운 기준인 1600점으로 환산하여 약간의 점수 상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중위권 점수인 구형 SAT의 1100점은 신형 SAT의 1190점으로, 중-상위권 점수인 1300점은 1380점으로, 그리고 최상위권 점수인 1500점은 1540점으로 상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실제로 실시된 SAT에서는 College Board에서 밝힌 점수의 상향보다 실제 상향 폭이 더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서 2016년 3월에 시험이 개편된 이후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런 현상에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ACT 점수 대비 SAT의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Case Study의 학생의 경우는 SAT의 점수 inflation에 더하여 학생의 특성이 잘 맞아서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고 분석되었습니다.

 

기존의 ACT 시험과 SAT 시험의 결과는 약 70%정도의 학생들은 SAT/ACT 시험에서 비슷한 백분률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경우, SAT에서 상위 1%의 학생은 ACT에서도 상위 1%의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약 30% 정도의 학생들은 두가지 시험 중 하나의 시험이 다른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가지 시험 모두를 치러보고 더 나은 점수를 보여주는 시험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입시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최상위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ACT와 SAT에 대한 선호도는 시험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 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시험의 특성이 맞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학부모님들께서는 SAT/ACT 시험은 11학년 이후에 준비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시며, 주변의 부모님들께 많은 조언을 주고 계시기도 합니다.  자신의 자녀 혹은 주변의 경우만을 경험/목격한 후 하는 이러한 조언을 단순하게 받아들여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하기는 상당히 위험부담이 큽니다.  학생은 개개인이 다른 특성과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학생이 SAT/ACT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은 학생의 실력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하여야 합니다.  상위 1-2%의 최상위권 학생들, 특히 GPA가 좋고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들은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SAT/ACT의 성적을 단기간에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만, 중-상위권 학생들의 SAT/ACT의 성적 향상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시험 특성 파악과 함께 기본 실력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8-9학년에 미국에 온 학생들의 경우는 한국의 교과과정과 미국의 교과과정을 함께 이해하고 가르치는 특화된 수업이 학생들의 빠른 성적 향상의 필수요소입니다.

 Jay’s EDU에서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SAT/ACT의 모의고사와 심화된 개인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에 특화된 수업을 받고 있으며, 특히 7-10학년에 미국에 온 학생만을 위한 ACT/SAT 대비반등 학생의 특성에 특화된 수업을 원장직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