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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칼럼

Jay's EDU Education Columns

COVID-19 사태와 11학년의 대입스케줄 2

아래는 3월 16일 미 중서부 교차로의 Jay’s EDU 교육칼럼입니다.

지난 주의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줄어드는 ACT/SAT의 시험기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COVID-19 사태와 11학년의 대입스케줄 2

미국의 COVID-19 (coronavirus)의 확산이 New York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3월 24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Illinois 주의 모든 학교의 휴교령에 더하여 ‘stay-at-home’ 명령으로 최소한의 기간 산업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주지사의 명령이 발동되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Jay’s EDU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본 원의 수업을 Online으로 전환하였다고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비록 본원의 수업은 정상 스케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휴교중이고 SAT/ACT등의 시험도 계속 취소 되고 있어서, 현재 Junior(11학년)학생들의 입시 스케줄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COVID-19의 확산은 대학 지원을 앞둔 Junior 학생들에게는 대학 지원 계획에 차질을 초래하는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몇가지 변경된 스케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andardized Test (SAT/ACT/AP/Subject Test) Schedule

지난 3월 14일 토요일은 전미 SAT 시험일이었으나 5월로 연기되었으며, 한번 연기되었던 5월 시험 역시 취소되었습니다.  현재 스케줄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칠 수 있는 SAT 시험은 6월 6일 시험입니다.

4월 4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ACT 역시 6월 13일 혹은 7월 18일로 연기되었고, 4월 14일에 Illinois주의 고등학교 학력평가 시험인 PSAT 8/9, PSAT 10, SAT가 실시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이 시험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외에, 매년 5월에 실시되는 AP 시험은 객관식 문제를 제외하고 에세이 부분만 온라인으로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고등학교의 대학 입학 카운셀러들은 학생들에게 11학년 2학기에 SAT/ACT 시험을 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언하는 이유는 11학년 학생들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는 학생들의 SAT/ACT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웹사이트에 의존하시는 한인 학부모님들께서도 위와 비슷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California 주의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에서는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때까지 치렀던 모든 SAT혹은 ACT의 점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California 주의 학부모님들은 학생이 시험 준비가 되기 전 까지는 시험을 치르지 않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고 시험을 칠 경우는 SAT/ACT의 성적이 낮게 나올 것이고, 이런 낮은 점수도 대학에 제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이 정보를 나누는 웹사이트의 많은 글들이 California 주에서 작성된 글 일 수 있으며, 이런 주별로 다른 입시 strategy를  맹신하는 Illinois주의 학부모님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런 조언은 각 고등학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며, 명문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우수학생들에게는 해당 되지 않은 조언 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all-score school에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조언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여러가지 경우 때문에11학년 2학기에 SAT/ACT 시험을 치르도록 조언을 받은 많은 학생들은 아직 시험을 시작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시험을 시작하지 않은 11학년 학생들의 경우는 이번 COVID-19의 사태가 입시 스케줄이나 공부방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1월 1일이 마감인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까지의 시험 스케줄을 알아보면,

SAT

  • 3월 시험 – 취소

  • 5월 시험 – 취소

  • 6월 시험 – 예정

  • 8월 시험 – 예정

  • 10월 시험 – 예정

  • 10월 31일 - EA/ED 지원 마감

ACT

  • 4월 시험 – 연기/취소

  • 6월 시험 – 예정

  • 7월 시험 – 예정

  • 9월 시험 – 예정

  • 10월 31일 - EA/ED 지원마감

위의 시험 스케줄에 따르면, 11월 1일에 마감되는 EA/ED를 위한 SAT/ACT 시험은 3번의 기회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SAT Subject Test를 요구하거나 추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는 3번의 시험 기회중 한번 혹은 두번의 기회를 SAT Subject Test에 이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SAT 시험의 경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더 줄어들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3번째 치르는 시험에 가장 좋은 점수를 얻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학생이 시험장의 환경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시험을 치르는 행위에 익숙해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시험의 기회가 최대 3번, 혹은 상황에 따라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Junior 학생들은 언제든 시험이 재개될 경우 최소한의 시험으로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껏 해오던 시험 준비를 차질 없이 계속 하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6월 혹은 7월 시험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SAT/ACT, SAT Subject Test등의 시험이 연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번 혹은 두 번의 시험을 통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방법으로는, 집에서 최대한 실제 시험과 비슷한 시험환경을 만들고 정확하게 시험 시간을 측정하여 모의고사를 치르고 이를 통하여 실제 시험 환경에 대비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보고 틀린문제를 철저하게 분석/복습하여 비슷한 경향의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0위권의 명문대학인 Case Western Reserve에서는 최근 2021년  Case Western을 지원하는 학생에 한하여 SAT/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에 지원가능하다”이며, “대학에 지원할 때에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마시오”라는 조건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도 주어진 여건에서 SAT/ACT 점수를 제출한 지원 학생들과 SAT/ACT 점수 없이 지원한 학생들과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 하므로,  최선을 다해 SAT/ACT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어려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며, 본원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저희 Jay’s EDU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Jay’s EDU

  • Northbrook & Lincolnshire

  • 224.213.7620

  • www.jaysedu.com

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