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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15 - 급격한 변화에의 대응 1

아래는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의 7월 16일자 Jay’s EDU 칼럼입니다.

2020-2021의 입시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도 급변하는 입시 환경과 조건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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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ACT Test 실시 연기, 3번의 시험 추가

7월 9일 ACT에서는 2020년 9월 부터 실시하기로 예정되었던 ACT Online Test의 실시를 2021년 이후로 미루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6월 2020년 9월부터 실시하기로 하였던 ACT 과목별 시험을 2021년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에 이어진 결정입니다.

하지만, ACT, Inc,에서는 9월과 10월 사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3번의 ACT 시험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세한 시험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요일 시험은 종교적 이유등 특별한 이유가 있는 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시험입니다.)

September

  • Saturday, September 12 (existing)

  • Sunday, September 13 (non-Saturday, existing)

  • Saturday, September 19 (new)

October

  • Saturday, October 10 (new)

  • Saturday, October 17 (new)

  • Saturday, October 24 (existing)

  • Sunday, October 25 (non-Saturday, existing)

  December

  • Saturday, December 12 (existing)

또한, 이번에 실시가 연기된 ACT Online Test는 2020년 늦가을 혹은 2021년 봄부터 실시 예정인 Remote Proctoring ACT Test (원격 시험감독 ACT 시험)과는 다르며, COVID-19의 확산으로인해  실시하기로 예정된Remote Proctoring ACT Test 시험은 계획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CT 시험을 봐야 하나?

미국의 많은 주에서 COVID-19 의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Test Center에서 7월 ACT 시험의 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ACT 시험도 예정대로 실시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최상위 대학은 SAT/ACT 점수 제출 의무 한시적 유예와 동시에, 만일 학생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고 싶은 경우 SAT/ACT 점수제출 시한을 합격자 발표 직전까지 최대한 연장하여 주었습니다.  이런 결정의 배경은 SAT/ACT 의 점수가 학생의 학업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Test Optional: SAT/ACT 점수 제출 의무 유예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에도, 특히 최상위 대학의 경우,  SAT/ACT의 점수의 유/무가 입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가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최상위 학생들은 COVID-19으로 SAT/ACT 시험이 취소되기 이전 이미 최상위 ACT/SAT 점수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여름방학 이후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경우, 최대한 미리 준비를 하고 SAT/ACT 점수를 확보해 놓는 것이 내년의 대입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방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ernational Student Visa

지난 7월 6일 저녁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이거나 혹은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미국을 떠나거나 혹은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다른 학교로 transfer:편입 하라고 발표하였으며,  직후인 7월 8일  Harvard University와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에서는 위의 결정에 반발하여 ICE를 상대로 집행금지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Princeton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University of Chicago, University of Illinois등의 많은 대학들이 두 대학의 소송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대학들의 강력한 반발로 ,  7월 14일 미 행정부에서는 이번 결정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입생들의 비자를 규제하는 방향으로 행정 명령을 다시 보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입생 비자 규제?

만일 트럼프 행정부에서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신규 학생 비자를 규제하게 되면, 현재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인지 혹은 해외에서 지원하는 하는 학생인지에 관계없이, 2020년에 미국에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중 International 로 지원하게되는 경우 학교 선택이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이전 발표되었던 유학생 비자의 규제 내용과 비슷할 경우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에서는 International Student를 신입생으로 선발하여도 미국 입국이나 체류를 위한 비자의 발급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 가을 대학에 지원하게되는 International Student들은 미 행정부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으로만 지원하여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CNN의 7월 14일 속보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이에 대한 응답을 거부하였으며, 정확한 내용은 행정명령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유학생의 감소?

따라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전문직의 취업 비자 발급 제한과 더불어, 새로운 학생비자 규제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하는 대학에서 해외 신입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 미국 대학들의 유학생 수가 일부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유학생의 감소가 미국 학생들의 입학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지만, 유학생이  학부에서 차지하는 절대적 수는 많지 않아 다수의 미국 학생들이 부수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학생 수에 비하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재정적 측면에서 유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유학생의 감소는 대학의 재정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학생 선발의 변수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 사정관은 좋은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외 더불어 예상 불가능한 경우를 줄이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사정 기준 중의 하나가 ‘과연 이 학생을 선발 하였을 때에 우리 대학에 올 것인가?’ 그리고 ‘적정한 수의 학생을 선발 하였는 가?’ 입니다. 

2020-2021학년의 입시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작용하게 되므로, 대학에서도 학생 선발에서 변수를 줄이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의 입장에서 예상 불가능한 변수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가 binding admission인 ED와 wait list 이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 지원의 변수

2019-2020 입시에서 binding admission인 ED를 선택한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Gap year: 휴학을 선택한 학생과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수가 많아져서  많은 최상위 대학들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학생들을 wait list에서 선발하였습니다.

2019-2020의 입시에서는 일찍 ED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였던 학생들은 자신의 대학은 binding이 된 후,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이 wait list를 통하여 더 높은 랭킹의 대학에 최종 합격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부 학부모님들 사이에 많이 알려지게 되어, 일부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2020-2021 입시에서 ED의 목표대학을 합격 가능선 보다 좀 더 높은 reach 대학으로 선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Princeton University에서는 2020-2021입시에서는 Single Choice Early Action인 조기 전형을 포기하고 모든 학생을 일반 전형으로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Jay’s EDU 칼럼에서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미국 대학입시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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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