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22 - 조기 전형과 Application Essay

아래는 9월 3일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Jay’s EDU의 교육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 Jay’s EDU Q&A Live

• EA/ED (조기 전형)

• SAT/ACT 점수없이 지원할 경우는?

• Common App Essay - Common App Essay Prompt 1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Jay’s EDU Q&A Live

Jay’s EDU에서는 매주 금요일 미국 중부시간 저녁 10시에 Jay’s EDU YouTube를 통하여 약 15-20분간 입시와 교육에 관한 질문에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부터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이며, Jay’s EDU 웹페이지 (www.jaysedu.com)에 접속하셔서 질문을 남겨주시면 더욱더 정돈된 대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A/ED (조기 전형)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매년 11월 1일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조기전형 마감일 입니다.  조기 전형은 정시 전형인 Regular에 비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입시 준비가 끝난 학생들의 경우는 조기 전형을 통하여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COVID-19의 사태 초기인 3-4월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의 조기 전형의 마감이 12월 이후로 순연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초반의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조기전형 마감일을 11월 1일에서 연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12학년 학생들은 11월 1일의 조기 전형 마감에 대비하여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2020-2021 입시의 예상

지난 몇회의 칼럼에서 알아보았듯이, binding admission인 ED (Early Decision)는 2020-2021 입시에서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9-2020의 입시에서는 ED에 지원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최상위권 대학에 waitlist 로 합격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지난해의 입시는 많은 학생들이 COVID-19으로 인해 입학을 포기하거나 휴학을 선택하였고, 대학에서는 안정적인 재원의 확보를 위하여 휴학을 하거나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 정원을 waitlist (대기 명단)에서 충원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을 목격한 최상위권 학생들은 binding admission인 ED 보다는 정시전형인 regular를 선호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합격 가능한 안정권의 ED 대학보다는 좀 더 상향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21 입시의 경우,  각 대학에서는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학 사정에서 COVID-19으로 인한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의 입장에서는 입시의 변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ED에서 많은 학생을 선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AT/ACT 점수없이 지원할 경우는?

11월 마감인 ED/EA를 지원할 경우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많은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Test Optional: 시험 점수 제출 의무 유예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상담 선생님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제출하지 않는 것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득이한 이유로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고등학교 성적인 GPA, extracurricular: 학과외 활동과 application essay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번과 다음 칼럼에서는 Common Application Essay의 작성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Common App Essay

약 800여개의 대학에서 사용되는 Common App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Common App의 에세이 주제 (Essay Prompt)를 발표합니다.  Common App을 이용하는 많은 대학들에서는 학생들에게 Common App에서 제시된 주제 (Essay Prompt)중 하나 혹은 두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일정한 길이의 에세이를 제출할 것을 요구 합니다.  일부 명문대학에서는 Common App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기존의 에세이 주제가 아닌 다른 주제(Supplemental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별로 에세이의 주제와 길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2020-2021년도의 대학입시에서 사용되는 Common App의 Application Essay의 주제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지금부터 Essay Prompt (에세이 주제)의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며, 이에 대비하여 어떤 방식으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ommon App Essay Prompt 1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please share your story.

이 주제를 직역해 보면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배경, 정체성, 흥미, 재능이 너무나 좋거나 중요해서, 이들이 없다면,  입학 원서가 미완성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원자 본인이 이에 해당할  경우, 지원자 본인의 이야기를 서술하라' 라는 주제입니다.  이 주제를 의역할 경우는 '지원 하는 학생이 다른 지원자와 다른 점이 있으면 그에 대하여 이야기 하라' - 좀더 쉽게 이야기 하면 "당신이 다른 지원자와 다르다면,  무엇이 어떻게 다르기 때문에 우리 대학이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하는 주제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대입 에세이 컨설턴트들은 identity 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identity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위의 1번 주제 prompt 에서 나열된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중에서 identity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identity (정체성)이 중요한 이유는 위의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이 모든 요소가 지원하는 학생의 identity (정체성)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학 입학 사정관 (administrative officers)에게 자신이 다른 학생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 줄 수 있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이 에세이를 작성할때 지원자 여러분은 단순히 '무엇이' 다른지 서술하지 말고, '왜, 어떻게'  다른지 이유와 함께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 지원자가 다른 지원자와 다른 점을 과도하게 자랑하지 말고,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다음 주 칼럼에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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