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 입시에서 Extracurricular Activity의 중요성 1
이번 주 (10/20) Jay’s EDU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입시에서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9월 중순 Jay’s EDU의 11학년 학생 중의 한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진학 할 대학을 결정 지었습니다. 해당 학생은 전 미 최상위 수준의 Extracurricular를 하고 좋은 고등학교 성적을 유지하여서, 다른 학생들 보다 1년 이상 먼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였으며, 이 학생이 진학할 대학은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에서 10위 이내의 최상위 명문 대학입니다.
이처럼, Jay’s EDU에서는 학생들이 최상위 대학을 진학 할 수 있도록 Extracurricular Activity의 안내와 진학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운동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앞서 알려드린 Jay’s EDU의 학생과 같이 운동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학생 개인의 운동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또한 소속되어 있는 팀이 전미에서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해당 운동 팀이 있어야 하며, 해당 코치/감독이 학생의 운동 능력을 기반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앞서 알려드린 모든 조건이 맞아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경우는 운동 종목의 선택, 소속팀의 선정과 학생의 운동 능력이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Extracurricular Activity로 하고 있는 운동으로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우며, 대학에 진학 할 때에는 입시 원서에 쓰는 10개의 Extracurricular Activity 중의 하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인 학생의 Extracurricular Activity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곧 진학하게 되는 7-8 학년이 되면 자녀들에게 Extracurricular Activity를 시작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카고 교외에서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유행하는 Extracurricular Activity 중 단체 운동으로는 배구, 농구가 있으며, 개인 운동으로는 양궁,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이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Extracurricular Activity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 시즌 중 하루 최소 3시간의 practice (연습) 시간과 주말의 meet을 다니는 시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또한, 만일 학교 운동 이외에 클럽에 속해 있는 경우 역시 상당히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써야만 하는 Extracurricular Activity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중요한가?
최근 몇 년간 각 대학은 holistic admission을 통하여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과 인성까지 합격을 결정짓는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단순히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을 찾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캠퍼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 졸업대학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학업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에서도, 좋은 extracurricular/과외 활동에 대한 강한 프로필은 학생의 application이 다른 지원학생들에 비해서 더욱더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에 지원할 때에 제출하는 많은 조건들 중에 고등학교 내신 성적 GPA와 Standardized Test Score인 SAT 혹은 ACT 점수는 각 대학별로 합격학생의 상위 25% 상한에서 하위 25% 점수를 발표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입학 요건입니다. GPA 역시 많은 대학에서 합격한 신입생 기준으로 합격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로 공부를 하였는지를 지원 학생의 석차로 판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내신이나 SAT/ACT 시험 성적은 수치로 환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에 지원할 때에 객관적인 판단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대학을 결정할 때 성적과 시험 점수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고 객관적인 수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험 점수는 많은 입학 담당관이 찾는 것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런 시험 성적만큼 중요한 요인은 Extracurricular입니다. 학생들의 인성과 특기 등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Extracurricular라고 불리는 과외 활동은 입학 결정요인 중 약 25 %를 차지할 정도로 대학에서 입학 사정관들이 검토하는 주요 기준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좋은 GPA와 SAT/ACT 성적과 함께 좋은 extracurricular/과외 활동에 대한 강한 프로필을 제출할 경우, 학교 공부와 과외 활동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해 내는 능력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공부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선호하는 Extracurricular는?
일반적으로는 Extracurricular Activity는 현재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 시에 주로 활용되는 Holistic Admission에서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 사정관들은 단지 가짓수가 많은 과외 활동보다는 2개내지 3개의 과외 활동에 집중하고, 이런 활동들 중에서 좋은 성적을 낸 과외 활동과 클럽의 장을 비롯한 리더십 포지션을 경험한 학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National Debate Tournament (전미 레벨의 토론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학생이 학교의 Science club (과학 클럽)의 대표이고 전미 레벨 혹은 주 레벨의 과학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할 경우는 학생의 debate(토론)에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은 extracurricular activity (과외 활동)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을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과정만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하는 과외 활동의 경험은 학생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시도해 보고, 미래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 대한 흥미를 찾고 개발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런 과외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학생이 찾은 관심분야와 학생의 재능이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지원 대학에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상경력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학 랭킹별로 Extracurricular의 중요도는 다릅니다.
최상위 대학, 특히 Top 5 에서 Top 10까지의 대학은 Extracurricular Activity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 중 60% 이상은 고등학교 내신인 GPA가 만점입니다. 즉, 고등학교 생활 중 모든 과목 성적이 ‘A’ (성적이 A/B/C/D로 매겨지는 학교의 경우) 혹은 ‘A+’ (성적이 A+/A/A- 등으로 매겨지는 경우) 입니다. 즉 한번도 최상의 성적 이하로 받은 적이 없는 학생들이며, 이런 지원 학생들 중 약 3-7% 정도만 합격하고 있습니다. 즉, 고등학교 성적은 최상이어야 하며, 이런 최상의 고등학교 성적도 변별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대다수가 SAT/ACT 성적을 제출하고 있으며, SAT/ACT 점수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Top 5 혹은 Top 10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만점이어야 하며, ACT/SAT 성적은 최상이어야 합니다. 이런 학생들 중 극 소수의 학생들만이 최상위 대학에 합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GPA와 SAT/ACT 점수는 최상위 대학에서는 변별력을 상실하였습니다.
따라서, 최상위 대학에서는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Harvard University에서는 National 레벨 최상위 혹은 International 레벨의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없는 경우, 합격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GPA와 SAT/ACT 성적이 중요
앞선 예에서 살펴 보았듯이, 최상위 대학 혹은 상위 대학에서는 GPA가 만점인 학생들과 SAT/ACT 성적이 최상위 레벨인 학생들 중 Extracurricular Activity를 통하여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상위/상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성적과 SAT/ACT 점수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College ranking이 30위권 이하인 경우는 GPA와 SAT/ACT 점수가 입시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고등학교 성적을 잘 유지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즉, 만일 학생이 Extracurricular Activity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학교 숙제를 하는데 힘들어 하거나 혹은 고등학교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Extracurricular Activity를 계속 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운동 이외 다른 Extracurricular Activity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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