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 2022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 지원 대학 선정에 GPA가 아주 중요한 이유

지난 7월 14일의 Jay’s EDU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원 대학 선정에서 GPA가 얼만큼 중요한지, 그리고 GPA Inflations이 얼마 만큼 일반적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주 Jay’s EDU 칼럼에서는 GPA와 SAT/ACT 점수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예를들어, GPA가 낮은 학생은 상위 1%의 SAT/ACT 성적을 받더라도 최상위 특히 Top 10 - 20 대학의 입시결과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공 선택이나 대학 선택에서 전문적인 입시 전략이 없는 경우는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좋은 GPA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며, 좋은 GPA와 함께 SAT/ACT 점수가 확보되어야만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다른 학생에 비해 입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Jay’s EDU YouTube 방송

GPA Management, SAT/ACT 공부방법등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고자, Jay’s EDU YouTube 채널에 매주 한 주제를 정하여 방송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Jay’s EDU의 YouTube 방송의 내용은 ‘오답 노트를 만드는 방법’ 부터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의 기준: Common Data Set’까지 다양하며, Jay’s EDU YouTube 방송을 통하여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댓글이나 이메일로 중요한 질문을 하여 주십니다.  

Jay’s EDU는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의 궁금하신 점에 답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학입시에서 학점은 매우 중요

Jay’s EDU YouTube의 GPA 계산 방법을 알아보는 방송의 댓글에 한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댓글의 내용은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에서는 UC System의 대학을 지원할 때에 자체 GPA 계산법이 있어서 Core 과목인 English, Math 등의 주요 과목만 계산하기 때문에 California에서 GPA Inflation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PE, ROTC등의 과목이 일반과정으로만 개설되어 있어서 California 주 외의 대학을 지원할 때에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GPA Inflation의 실상은?

많은 고등학교에서 PE 등의 과목 학점을 GPA계산에 이용하는 이유는 Math, Science 등의 core 과목들에 비해 높은 학점을 받기 쉬워 학교/학군의 평균 GPA를 올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Jay’s EDU가 위치하고 있는 Chicago 교외의 많은 학군들을 포함한  미국의 많은 학군들에서 위의 댓글에서 언급된 과목들 중 대부분을 regular 수업으로 학점 계산에 포함 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California 학생들이 특별히 불리한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UC System과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등의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많은 대학에서 사용중인 Common App의 학점 계산은 지원 학생이 weighted/unweighted 중 선택하여 자신의 학점을 직접 기입하는 self-report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고등학교에서 수강한 모든 과목과 과목별 성적을 기입 할 수 있고, 또한 지원학생의 고등학교 성적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여, 학생 선발 과정에서 대학측의 과목 난이도의 변별력을 보장하여 주고 있습니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좋은 내신 성적을 주는 최근의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뒤떨어지고 있는 현실이기는 합니다만, GPA Inflation은 전 미국적인 현상이며, US Department of Education의 2019 report와 ACT Inc., College Board 그리고 UC System의 2020의 리서치등 많은 연구를 통해서 그 문제점을 지적해 오고 있습니다.

California 주의 입시 정책이 주는 영향

New York 주에 본사를 두고있는 College Board는 SAT와 AP 시험 등을 주관하는 기업입니다.  이런 College Board에게 California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이유는, California 주가 가장 많은 고등학생들이 있는 주이며, SAT 시험을 치르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California 주의 공립학교에는 K-12에 약 6백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있으며, 9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고등학교에 약 2백만 명이 재학 중이며, 12학년 학생의 수는 대략 50만명 정도입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은 UC Berkeley, UC Davis, UC Irvine, UCLA, UC Merced, UC Riverside, UC San Diego, UC San Francisco, UC Santa Barbara, UC Santa Cruz등 10개의  캠퍼스를 지니고 있으며, 약 30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대학 시스템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California 주의 결정이 미국 다른 주의 대학 입시 제도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California 주의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GPA Inflation

GPA Inflation이란 고등학생의 내신성적의 평균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올라가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COVID-19의 펜데믹이 시작하기 직전인 2020년 1월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에서는 200 페이지 분량의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이 연구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California주의 GPA inflation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의 GPA inflation에 대하여 연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alifornia 주내의 최상위 학군의 표본 고등학교의 상위 96% 학생들의 GPA는 2003년 4.21에서 2011년 4.28로 0.07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학군이 안 좋은 Bottom Public 표본의 경우, 2003년 3.81에서 2011년 3.93으로 0.12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사립 고등학교의 GPA는 같은 기간 4.21에서 4.24로 0.03 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California 주의 상위 공립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평균 GPA는 일반적으로 공립 고등학교에 비하여 학점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사립 고등학교의 GPA를 역전하여, 사립 고등학교의 평균 학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의 기본 목적은 소득이 높고 성적이 좋은 학군과 그렇지 못한 학군과의 학력 격차를 나타내기 위한 목적인데, 최근 급격한 GPA inflation 또한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UC System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폐지하고 test blind, 시험 점수를 입시 사정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각 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GPA Inflation이 더욱 더 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주기위해 노력중

일부 Illinois 주의, 특히 Chicago 교외의 일부 학군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4.0/4.0의 unweighted GPA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름학기를 통한 Honor class (우수반)의 재수강을 허용하여 만일 ‘B’를 받은 학생이 여름방학을 통한 재수강으로 성적을 ‘A’로 올릴 수 있는 커리큘럼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학군의 GPA는 이미 변별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의 최상위 명문대학에서 Class Ranking: 학년 석차와 AP와 Honor 수업의 성적을 내신에 반영하는 Weighted GPA를 중요 입시 사정 기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에서는 GPA를 UC System에서 요구하는 방법으로 자체 계산하고 있습니다.

GPA의 관리는?

내신 성적 (GPA)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계속 꾸준하게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좋은 내신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대학을 지원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항상 좋은 내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법, 즉, 성적 관리의 방법으로는, 학기 중 숙제 혹은 간단한 퀴즈등을 통한 받기 쉬운 점수는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숙제와 간단한 퀴즈등의 작은 점수도 놓치지 않고 꾸준하게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여야 하고, 만일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더라도 A를 받을 수 있도록 여유분의 성적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Top 10 대학의 경우 합격자의 대부분은 GPA 만점

이번 칼럼의 첫머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GPA가 낮은 경우 최상위 대학의 합격은 많이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Harvard University의 합격 학생중 약 80% 학생은 고등학교 성적 (GPA)가 만점입니다.  

이런 경우를 분석하여 보면, 아주 특별한 Legacy 입학생 혹은 운동 특기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합격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 중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입니다.  예들들어 A+ / A / A- 의 성적이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 모든 과목을 A+ 성적을 받은 학생들입니다.

Top 10의 지원 학생의 대다수가 GPA 만점

Top 10 대학을 지원하는 대분의 학생은 고등학교 GPA가 만점입니다.  예를 들어 COVID-19 펜데믹 이전에 Stanford University를 지원하는 학생의 약 60%가 GPA 만점인 학생들입니다. 이런 지원 학생들 중 약 3-4%의 학생들이 합격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경우 고등학교 GPA는 이미 학생 선발의 변별력을 상실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는 GPA 만점과 함께, 높은 SAT/ACT 성적, 다른 지원 학생과 차별되는 Extracurricular Activity가 반드시 있어야 하겠습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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