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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칼럼

Jay's EDU Education Columns

257 - 2022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 잘못된 소문의 결과는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의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무성하게 떠도는 입시에 관한 소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잘못된 소문의 피해자는 학생들입니다. 칼럼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Jay’s EDU의 Summer Camp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주 가까운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동안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 ACT가 끝남에 따라서, 조기 전형 마감까지 9월의 ACT와, 8월과 10월 두 번의 SAT 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최근 Jay’s EDU에 많은 Senior (12 학년)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6월 혹은 7월 ACT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서 2022 학년도 입시 직전의 8월 혹은 9월의 ACT / SAT 시험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대학들이 COVID-19으로 인하여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Test Optional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최상위/상위권 대학은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지난 2년간의 입시에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상위 대학을 준비하는 시기는?

일단 최상위 대학, 특히 상위 20위 이내의 대학을 지원하고 합격할 만한 학생들은 여름 방학이 끝나기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현재 상황에서는 모든 입시 준비를 마치고 대입 에세이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면서, 아직도 ACT/SAT 시험 준비를 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이미 경쟁에서 많이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상위 대학 합격생의 GPA 

COVID-19 이전의 입시에서는, Harvard University의 합격생 약 80%가 고등학교 성적이 만점이고,  또한 최상위 혹은 상위 10위권 대학의 지원 학생들의 절반 이상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A 혹은 A+이하의 성적을 받은 적이 없는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우수 학생들의 약 4-5% 만이 최상위 대학에 합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최상위/상위권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인 GPA만으로는 합격과 불합격을 나눌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이유로 SAT/ACT 성적과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최상위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남과 다른 Extracurricular  

미국에는 약 3백 70만명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있으며, 약 3만 7천 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최상위 1위에서부터 20위 까지의 대학 신입생은 3만명이 조금 넘습니다.

Debate Team Captain만 2만 명이 넘으며, 각 고등학교의 스포츠 팀의 captain은 5만명이 넘습니다.  또한 매년 최상위/상위권 대학의 Summer Camp에서 수 만명의 학생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남들이 다하는” extracurricular activity 만으로는 최상위 대학에서는 다른 학생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없습니다.


늦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궁금증...

최근, 특히 Jay’s EDU의 Summer Camp가 시작한 지 3-4 주가 지난 이후에 받았던 많은 수의 상담 내용을 요약하여보면 질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Test Optional이니까 ACT/SAT 점수가 없어도 합격에는 지장이 없겠지요?

  • 특목고/과학고 다니는 우리 아이는 지금 ACT 32점 혹은 SAT 1450점입니다.  원래 공부를 잘하던 아이니까 조금만 하면 ACT 35 혹은 SAT 1550점 받을 수 있겠지요? 

  • 11학년 2학기가 되기전에는 SAT/ACT를 치지 말라고 해서 11학년 2학기부터 ACT/SAT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는데 GPA에 비해서 시험 성적이 많이 낮아요.   여름방학 이후에도 기회가 있겠지요?

매년 동일한 내용의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의 내용과 학생의 상황은 매년 거의 동일하며,  질문을 받는 시기 또한 비슷합니다.  특히 12학년이 되는 학생 중에서 ACT/SAT 대비가 많이 늦은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시카고의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6월 셋째 주 혹은 넷째 주에 방학을 시작하였으므로 방학이 시작되고 약 2 주정도 여유를 즐긴후에 여름방학을 준비하기 위하여 학원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학생과 학부모님의 상황 대응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어떤 학생은 원하는 시험 점수를 받고 최상위 대학에 합격하는 가 하면 어떤 학생은 원하는 대학과는 많이 떨어지는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소문의 피해 학생들

Case 1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9학년 학생이며, 중학교 때까지는 스포츠 팀에 속하여 운동을 한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였으며, 고등학교에서도 영어/수학/과학/외국어 모든 과목 Honor 수업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에서 운동을 한 경험이 없음에도 여름 방학동안 고등학교와 주위 많은 운동 클럽의 try-out을 따라 다니며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상담 결과, 주위의 학부모님들이 고등학교에서는 운동 하나 그리고 악기 하나를 하여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여서 고등학교에서 운동을 시키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Case 2

여름 방학 이후 12 학년이 되는 학생이 특목고에서 다수의 최상위 수업 ( AP와 Honor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이런 최상위권의 수업의 GPA역시 만점에 가까운 학생입니다.  특정 웹사이트에서 학교 성적이 좋은 11학년 학생은 11학년 2학기까지 시험을 시작하지 말라는 말을 믿고, 11학년의 2학기가 끝날때까지 SAT/ACT 시험 혹은  모의고사를  한번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11학년 2학기가 되면서 여름방학 직전의 Illinois 주의 SAT 시험과, 4월 ACT,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바로 혼자 공부하고 치른 6월 ACT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내에서 GPA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학생이어서, 1위에서 10위사이의 최상위의 명문대를 지원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생기나요?

Case 1

최근의 명문대학 입시는 최악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 미국의 GPA inflation에 따라서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좋은 GPA를 받고있어서, 최상위 대학에서는 GPA만으로 학생을 선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학생들 보다 높은 SAT/ACT 점수와 남과는 다른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최상위 대학의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남들이 다 하는 extracurricular activity는 학생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대학 입시 트렌드에서는 State level이 아닌 경우는 한 가지 악기를 오래 한 경우는 상위/최상위 레벨 대학 입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운동도 일정 수준 이상이 아닐 경우 상위/최상위 대학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어떤 학생이 많은 extracurricular activity를 하고 최상위 대학에 합격한 경우는 주위의 학부모님들이 같은  activity를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또한 이런 학부모님들의 소문에 의해 주위의 많은 학생들이 해당 운동 혹은 악기를 따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Case 2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과 ACT 시험 성적은 GPA와는 다르게, 미국 대학 랭킹 50위권 정도가 가능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 첫 상담후 다시 ACT 모의고사를 치르게 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자세한 상담을 다시 진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점수 뿐만 아니라, 학생이 틀린 문제를 확인하면 학생의 정확한 Academic/ 학력의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밀 진단 결과 학생이 고등학교 성적이 우수하며, 또한 공부의 기본기가 잘 다져져 있어서 SAT 혹은 ACT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11학년 2 학기, 특히 많은 AP 과목 시험과 겹쳐져 있었으며, Extracurricular activity에서 각 클럽의 president 등의 leadership position을 SAT/ACT 공부와 동시에 진행하여야 하여서 학생의 스케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소문의 피해자는 결국 학생

위에서 알아본 두가지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잘못된 소문을 바탕으로 학생의 College Road Map을 작성하게 되면, 결국 학생 본인이 피해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에게 무조건 한 종목의 운동을 시키거나 11학년 2학기가 되기 전에는 SAT/ACT 시험을 치르지 말도록 하자는 주장은 특정 학생에게만 한정된 입시 전략일 수 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이 하는 입시 전략을 무조건 따라 한다고 최상위 혹은 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학생과 차별되지 않는 extracurricular activity는 상위권 혹은 최상위권 대학 합격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혹은 extracurricular activity에 집중한 나머지 고등학교 성적인 GPA가 좋지 않을 경우 상위권 혹은 최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밀려날 수 있습니다.


Test Optional에 관한 잘못된 소문

COVID-19 이후 많은 대학에서 Test Optional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한 두번 SAT/ACT 시험을 치러보고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조건 SAT/ACT 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고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소문이 학부모님들 사이에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건, 예를 들어 extracurricular activity 혹은 GPA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SAT/ACT Test Optional을 이용하여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또한, SAT/ACT 점수를 입시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대학에 학생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의 수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특히 최상위권,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은 좋은 SAT/ACT 점수를 가지고 지원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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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