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 올해 입시의 조기 전형 마감으로 알아보는 내년 입시를 위해 11학년이 준비해야 할 일 1
11월 2일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칼럼입니다.
11월 1일로 2023-2024 입시의 조기 전형인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이 대부분 마감되었습니다. COVID-19 으로 인한 Test Optional의 실시로 미국의 대학 입시가 매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서 현재 11학년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일요일 Jay’s EDU Information List의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Jay's EDU 2023 College Road Map Seminar Series - ACT / SAT란? 어떤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나요?”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SAT와 ACT 시험의 특성과 준비 방법, 그리고 대학별 합격 학생들의 ACT/SAT 점수 분포에 대하여도 알아보았습니다. Jay’s EDU에서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Jay’s EDU에서는 1년에 4회의 College Road Map Seminar Series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023-2024 입시 조기 전형 마감
올해 입시의 조기 전형이 11월 1일을 기준으로 대부분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조기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12월 둘째 주부터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조기 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은 1월 초 마감인 Regular 전형의 준비를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12학년 학생들이 하여야 하는 일은?
지난 주에 이어 내년 대학 입시를 알아보기 전에 지금 EA/ED 지원을 마친 12학년들은 최대한 빠르게 Regular 전형을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우수한 12 학년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EA/ED 지원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A/ED의 합격률이 COVID-19 이전의 입시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12학년 학생들은 차선에 대비하기 위하여 Regular 입시를 준비하고 있어야합니다.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의 EA/ED 결과는 12월 둘째주에 발표됩니다. 또한, 많은 상위/최상위 대학의 정시 전형인 Regular의 원서 마감은 1월 첫째주입니다.
따라서, 지원한 EA/ED 대학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Regular 전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11월 말과 12월 동안 Regular 전형의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College Ranking과 대학 지원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가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순위에 비해 주립대학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였고, 일부 사립 대학의 순위가 많이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College Ranking의 변화가 학부모님들께 혼란을 가중시켰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순위가 낮아진 사립 대학의 학생 선발기준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순위가 낮아진 대학에 상향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한 대학은 순위 상승을 위해 학생선발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COVID-19이후 지난 3년간 입시의 특징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력저하
SAT/ACT 시험의 취소로 인한 Test Optional의 고착화
일반화된 상향 지원 - 최상위 대학 지원 학생의 증가
각 학생별 지원 대학 수 증가
최악의 합격률
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중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요인은 SAT/ACT 시험의 취소로 인한 SAT/ACT 점수 제출 의무 유예입니다.
최상위 대학 지원 학생의 대폭 증가와 영향
현재까지의 통계와 조사에 따르면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수가 대폭 증가하여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에서 사상 최악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런 현상은 지난해 입시에서 더 심화되어 최상위 대학의 합격률은 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대학 순위 100-200위의 많은 대학에서는 실제로 지원학생의 수가 많이 감소하여 합격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상위 대학을 제외하고 많은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생의 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각 대학에서도 지원 학생과 재학생의 수가 감소하고 있고, Gap Year:휴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어서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의 입시에서는 역시 지난 3년의 입시와 마찬가지로 신입생의 수를 확보할 수 있는 Early Decision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COVID-19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의 주립대학에 학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상위 주립대학의 합격률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주립대학에 학생이 몰린 영향으로 상위 주립대인 University of Illinois - 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등의 입시 경쟁이 치열해 졌으며, 전반적인 입학 기준이 올라갔습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대부분의 대학 순위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SAT/ACT 점수 제출 유예의 영향
대부분의 대학에서 SAT/ACT 점수 제출 유예를 한시적 혹은 영구히 유예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일부 12학년 학생 중 올해 대학에 지원하면서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SAT/ACT 시험이 계속 취소되어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는 제한된 기회의 시험을 치르기는 했지만,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여 시험 점수 제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자세하게 알고 있습니다.
SAT/ACT 점수 제출 없이 상향지원
지난 입시의 특징은, 원하는 SAT/ACT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의 수와 GPA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SAT/ACT의 점수를 받는 학생의 수와 비율은 예년과 비슷합니다만, 많은 학생이 COVID-19에 따른 점수 제출 의무 유예를 이유로 실력 대비 상향지원을 하였습니다.
앞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의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자가 몰려 사상 최악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SAT/ACT 시험 점수 제출의무의 유예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CT 34점, SAT 1530-1540점이 20위 이내의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Test Optional이 실시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상향지원을 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입시에서는 대부분의 ACT 시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었으며, SAT 시험 역시 많은 부분 정상적으로 실시 되었습니다.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에서도 이런 사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이유를 충분히 밝히지 않고 SAT/ACT 점수를 제출 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에 비하여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입시에 관한 부정확한 소문
“SAT/ACT를 대학에서 받지 않는다는데 계속 공부해야 하나요?” 혹은 “SAT/ACT가 폐지되었다는데 계속 공부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지난 몇 주간 많은 학부모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CT/SAT는 폐지되지 않았으며, 아직 각 시험 2백만 명에 가까운 고등학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 SAT/ACT 점수는 중요한 입시 사정 기준입니다.
작년의 입시에서도 최상위 대학을 합격한 학생의 다수가 SAT/ACT 점수를 제출하였으며, 많은 시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올해의 입시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학생 선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1학년의 SAT/ACT 점수 확보
내년에 대학에 지원하게 되는 11학년 학생은 최대한 SAT/AC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SAT/ACT 시험의 시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객관적으로 학생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시험 점수가 좋은 학생 선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임을 알려주는 현상으로, COVID-19의 영향으로 시작된 Test Optional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만,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SAT/ACT 시험 점수가 중요한 입시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내년 여름방학 이전까지 최소한의 기회로 최대한 원하는 SAT/ACT의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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