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 - Jay’s EDU College Road Map과 여름방학 03 - 12학년
지난 5월 25일 목요일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의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오는 가을 대학에 지원하는 12학년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하여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몇 회의 칼럼에서 여름 방학을 효과적으로 어떻게 보내야 할 지를 대학 입학 로드맵 (College Road Map)을 기반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곧 대학에 지원하여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의 스케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COVID-19 이후의 입시는 최악
지난 3년간의 입시는 COVID-19으로 인하여 SAT/ACT Test Optional이 광범위하게 실시되었습니다. 즉, 대부분의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 할 수 있게 되어 최상위권 / 상위권 대학은 지난 3년간 전례없는 최악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상위권 / 상위권 대학에서는 조기 전형을 통한 우수 학생 확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COVID-19으로 인하여 ED를 통하여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D/EA를 노린 입시 스케줄
대부분, 특히 상위권의 미국 대학 지원은 12학년 첫 학기에 끝나게 됩니다. 합격률이 높은 조기건현 Early Decision (ED)과 Early Action (EA) 등의 마감은 대부분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 입니다. 이후 대부분의 최상위/차상위권 대학의 일반 전형은 12월 혹은 1월 초에 마감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따라서 12학년이 시작하기 이전에 대학 지원에 필요한 대부분의 준비를 마쳐야 하겠습니다.
지난 칼럼을 통해 알아본 효과적인 대학 지원 스케줄은 10학년에서 11학년사이의 여름 방학동안에 SAT/ACT의 준비를 하여서 11학년 첫학기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받은 후, 이후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나머지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많이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 ED를 통한 학생 선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이상 ED를 Dream School 지원에 이용하지는 말아야…
일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ED 대학을 Dream School을 지원하는 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상위권 대학들은 ED를 통하여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을 50% 가까이 혹은 50% 이상 높이고 있습니다. 즉, 신입생의 50% 이상을 ED를 통하여 선발하는 대학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ED를 선망하는 dream school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향 지원을 최대한 자제하고, Match 혹은 moderate reach 혹은 match 대학을 ED로 지원하는 것이 COVID-19이후의 입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AP와 SAT/ACT가 겹치는 경우는 피해야
SAT Subject Test가 폐지된 현재,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과 과목별 성취도를 AP: Advanced Placement 시험의 성적을 통하여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College Board에서 SAT Subject Test의 폐지 이유 중 하나로 ‘SAT Subject Test보다 더 어려운 AP 시험을 통하여 학생의 성취도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올해 상위권 대학입시에서 AP 시험의 성적이 아주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특목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11학년 2학기에 많은 AP 과목을 선택하고 있고, 5월 혹은 6월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AP 시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측정합니다. 따라서, 대학 수준의 AP시험은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11학년 말에 치르는 AP 시험과 SAT/ACT 시험의 준비가 동시에 진행 될 경우는 학생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AP 시험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학년 2학기 이전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다른 학생에 비해 입시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름방학에는 반드시 에세이 준비
12학년을 맞이하는 여름방학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Application Essay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상위 명문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30개에서 많게는 70개가 넘은 에세이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에세이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몇회의 칼럼에서 알아보았듯이,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Essay의 작성을 마쳐 놓는 것이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Common App 준비
최근에는 약 900여개의 대학이 Common App을 통한 대학입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각 대학 별로 달랐던 지원서 양식에서 여러 대학에 사용할 수 있는 공통된 지원서로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Common App을 통하여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900여개 이상입니다. 하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Common App으로 지원 가능한지를 일찍 파악하여, 지원 상황에 맞는 대학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Illinois 주의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는 Common App을 사용하여 지원할 수 있으나, UCLA, UC Berkeley를 포함한 California의 주립대학들은 2023년 현재 Common App을 사용하여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Common App Essay
약 900여개의 대학에서 사용되는 Common App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Common App의 에세이 주제 (Essay Prompt)를 발표합니다. Common App을 이용하는 많은 대학들에서는 학생들에게 Common App에서 제시된 주제 (Essay Prompt)중 하나 혹은 두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일정한 길이의 에세이를 제출할 것을 요구 합니다.
일부 명문대학에서는 Common App 에세이 이외에 추가 (Supplemental)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2편 혹은 3편의 추가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 별로 supplemental 에세이의 주제와 길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2023-2024 년도의 대학입시에서 사용되는 Common App의 Application Essay의 주제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Essay Prompt (에세이 주제)의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며, 이에 대비하여 어떤 방식으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2023-2024 Common App의 에세이 주제입니다.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Reflect on something that someone has done for you that has made you happy or thankful in a surprising way. How has this gratitude affected or motivated you?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이 Common App 에세이의 주제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을 알아보는 데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학생의 정체성,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일들, 성취감을 느꼈던 일들 등을 통하여 학생 개인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를 입시에 반영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어떻게 Common App 에세이를 써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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