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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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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ACT 수학의 출제경향을 알아보겠습니다 - ACT와 SAT의 비교 열 두번째 입니다.

New SAT가 2016년 3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SAT의 변화는 이미 그 이전부터 예고되었었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만, 최근의 ACT출제경향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ACT Inc.는 ACT 시험은 "IQ Test가 아니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알아보는 시험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AT를 출제하는 College Board의 "coach가 불가능한 시험"을 만들겠다는 SAT의 목표와는 사뭇 다릅니다.

이번 포스트는 ACT수학의 최근 출제경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ACT 시험은 "IQ Test가 아니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알아보는 시험" 이라는 ACT Inc.의 ACT 시험에 대한 목표를 이해 한다면 최근의 ACT 시험문제의 변화를 읽기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학생들의 고등학교 수학의 이해도가 많이 올라갔고 이를 반영하여서,  ACT의 수학문제는, 최근 3-4년간 학생들의 수학 응용력을 알아보는 word problem (응용문제)의 문제수와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였습니다.   그 이전의 ACT 수학문제는, 일반적으로 응용보다는 학생의 지식을 물어보는 '직문직답' 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난 3~4년간 응용문제와 수학적 정의에 바탕을 둔 수학문제의 비중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더욱, 지난 일년간의 ACT 시험에서 수학문제의 난이도가 급상승하였습니다. 원래부터 ACT의 시험 난이도는 일정하지 않고, 난이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지난 일 년간의 ACT 수학시험은 꾸준하게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 년간의 수학문제는 학생의 수학응용력과 수학적 정의의 이해를 알아보는 문제들과 함께, 학생이 수학적인 수식과 공식을 암기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들도 함께 출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2016년 12월 ACT 시험의 수학 53번 문제는 행렬의 determinants (행렬식)를 단순하게 물어보기만 하였습니다.  기존의 ACT문제 출제 방식은 행렬의 determinants의 공식을 학생들에게 제시한 후, 그 공식을 이용한 응용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었습니만, 이번 시험에서는 단순한 공식만을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2017년 4월 ACT 수학에서는 2차 방정식의 determinants의 응용문제를 출제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2차 방정식과 1차 방정식의 접점의 갯수를 파악하여야 하였습니다. 

기존의 ACT에서는 Algebra II/ Pre-Calculus 내지는 Advanced Trigonometry (삼각함수)의 공식을 이용하여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에서는 공식을 'note' 라는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문제를 풀게 하였습니다만, 최근 일년사이의 수학문제에서는 상당히 고난이도의 수학공식도 알려주지 않고, 학생들의 공식 암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에 사용하여야하는 공식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떻게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야 하는지를 문제를 풀기 전에 알아야 하고, 또한 사용하고자 하는 공식을 정확하게 암기 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저학년 부터 모든 수학 수업에서 수학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비록 한 ACT 시험에서, 2 - 4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만, 이 어려운 문제들이 ACT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는 ACT의 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