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SAT와 ACT를 함께 공부하여야 하는가? 지난 미 중서부 교차로 Jay의 교육칼럼입니다.
ACT와 SAT중 어떤 시험을 선택할까요? 요즘 많은 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께서 저에게 자주 하시는 질문이며 이에 대한 답을 알려드리려고, 이전에 같은 제목의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입니다.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선택해야 하는지의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학생들은 두 가지 시험을 모두 다 치러 보아야 합니다. 학생 마다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각 각 다르기 때문에 두 시험 중에 어떤 시험이 어느 특정 학생에 잘 맞는다고 확정지어 이야기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10학년 부터 11학년이 되기 이전에 두 가지 시험을 다 공부하고 시험을 본 후,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그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많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지금부터는 왜 SAT와 ACT를 함께 공부하여야 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SAT와 ACT 모두 미국의 대학입시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이전의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는 SAT 시험이 ACT 시험에 비하여 명문대학 입시에 더 유리하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시험은 대학입시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이런 소문을 불식 시키기 위하여, 일부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각 대학의 입시에서 두 시험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것을 발표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2012년 이후에는 ACT 시험을 보는 학생의 수가 SAT를 보는 학생의 수를 추월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이후 개편된 SAT를 치르는 학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는 두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수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이유는, 두 시험을 같이 준비할 경우에는 좀 더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ACT와 SAT에서 고난이도의 문제를 서로 주고 받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 처렴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기존의 SAT 독해시험에서는 두개의 관련된 지문을 연결하여 지문들의 내용/이해를 물어보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2015년 이후 부터는 ACT 역시 두개의 연결된 지문에 관하여 물어보는 시험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두개의 지문이 연결된 영어독해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두가지 시험에 모두 익숙해 지고, SAT의 내용파악, evidence based English (증거 중심의 영어시험) / ACT의 빠른 reading 속도, 문제와 지문을 연결시키는 연습을 동시에 할 경우 두 시험의 reading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도 SAT의 개편 이후 SAT의 시험문제의 스타일은 ACT의 시험문제의 그것과 많이 비슷하여 졌습니다. 구형의 SAT와 ACT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던 SAT vocabulary(단어력)시험이 신형의 SAT에서는 없어졌으며, 문맥에서 단어의 뜻을 파악하여야 하는 스타일의 문제로 바뀌었으며, 이런 새로운 유형의 단어 문제에서 물어보는 단어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형의 SAT의 영어시험 중, writing test (문법) 시험의 문제는 ACT의 문법 문제와 상당히 비슷한 문제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Punctuation (구두점)에 관련된 문제, Subject-Verb agreement(주어-동사일치)등, 상당히 비슷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며, 문제를 물어보는 스타일도 많이 비슷해졌습니다. 문법 시험의 경우, 당연하겠지만, 같은 영어 문법의 법칙을 학생에게 질문하는 문제의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영어 문법 공부를 일찍 시작하고 영어 문장의 문법적 분류를 공부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길입니다.
또한 수학문제에서는 한 시험에서 새로운 개념이나 내용의 문제가 출제될 경우, 유사한 시험문제가 다른 시험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새로운 개념/내용의 문제들은 대부분의 경우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한 유형의 수학 문제가 한 시험에서 나오는 경우, 다른 시험에서도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몇달 후 출제되는 경우를 보아 왔기 때문에,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두가지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며, 새로운 유형, 최신의 출제경향에 익숙해 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New SAT에서는 그래프와 차트를 보고 이해하는 지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ACT의 과학문제들과 유형이 비슷합니다.
따라서, 두가지 시험을 동시에 공부할 경우에는 각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유형에 따라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두가지 시험이 많은 공통점과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ACT와 개편된 SAT 두가지 시험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두가지 시험을 다 준비하면서 동시에 두시험의 점수를 향상시키는 데에 별 무리가 없으며, 효과적인 준비가 가능합니다. 최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 가장 어려운 (최고 난이도)의 문제는 두가지 시험이 서로 주고 받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에, 최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는 두가지 시험을 반드시 같이 공부하여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최상위 명문 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은 SAT와 ACT 점수 모두를 제출합니다. 아래의 통계는 각 학교별로 합격후 신입생으로 등록한 학생들 중 ACT 와 SAT 점수 모두를 제출한 학생의 비율입니다.
Stanford University 31%
Harvard College 16%
Yale University 19%
Princeton University 18%
MIT 26%
University of Chicago 16%
Cal Tech 28%
위의 표에서 확인 하실 수 있듯이 최상위 명문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은 두 특성이 다를 시험에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이 두시험 점수를 다 제출하고 있습니다. 즉, Stanford 대학에 합격하고 등록한 학생의 경우, 약 30% 이상이 SAT와 ACT 점수를 모두 제출합니다.
9학년에서 10학년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두가지 시험을 모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ay's EDU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한 PSAT/SAT/ACT 교차특강을 하며 학생들을 두가지 시험에 모두 대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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