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29 - 대학지원을 위한 안내 3

이번 주(10/22/20)의 Jay’s EDU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학지원을 위한 몇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 2021 고등학교 배치고사, PSAT 8/9, 취소

• 고등학교 배치, 올해는 어떻게 대비하나?

• 대학지원 지원을 위한 안내

• Common Application

• Common App의 이용

• Common Application과 Application Essay

2021년 고등학교 신입생 PSAT 8/9 취소

많은 한인 가족들과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Glenview와 Northbrook의 고등학교 학군인 District 225 (Glenbrook North & South High School)에서는 지난 10월 6일 학군내의 8학년 학부모님들께 안내 이메일을 보내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재 8학년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배치고사인 PSAT 8/9를 올해는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6월 중으로 GBN/GBS 학군 내 각 중학교의 8학년의 학부모님들께 고등학교 배치고사인 PSAT 8/9의 안내 메일이 발송되며, 이 안내 메일에서는 정확한 시험 일시와 방법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하여 10월 중순까지 학교로부터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하면서 많은 8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10월 중순에 학부모님들께 보내진 이메일을 통하여 학교측은 올해에는 COVID-19 때문에 PSAT 8/9 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며,  PSAT 8/9를 제외하고 8학년의 수업의 레벨과 성적, 그리고 고등학교 선생님과 중학교 선생님과의 미팅을 통하여 학생들의 고등학교 수업의 레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배치, 올해는 어떻게 대비하나?

District 225에서는 고등학교 수업의 레벨은 3가지의 기준으로 나뉘게 됩니다.

• 중학교/고등학교 선생님의 추천

• 중학교 수업의 레벨

• PSAT 8/9의 성적

을 기준으로 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을 선정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올해는 PSAT 8/9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위의 세가지 중 두가지의 만을 가지고 학생들의 수업레벨을 결정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8학년 학생들은 현재 수강하고 있는 수업의 레벨과 성적 그리고 담당 선생님들의 추천서로 고등학교의 수업레벨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GBN 혹은 GBS로 진학하게되는 학생들은 현재의 수업에서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야 하겠습니다.

대학지원 지원을 위한 안내

대학지원 방법은 일반적으로 Common Application, Coalition Application, or Universal College Application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이중 Common Application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커먼 앱이라고 알려져있는 Common Application (Common App)은 대학 지원시에 각 대학별로 다른지원서를 제출하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1975년에 시작된 대학 지원방법이며, 같은 이름의 단체에서 주관합니다.  Common App을 사용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하나의 통합된 지원서로 여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Common Application

1975년에 시작된 단체이기는 하지만,Common App이 보편화 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에 들어서 이며, 최근에는 약 800여개의 대학이 Common App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학들 이외에도, 중국의 몇 몇 대학들을 비롯 일부 아시아의 대학들과 유럽의 일부 대학들에도 지원 가능한 대학 지원양식입니다.

기존의 각 대학 별로 달랐던 지원서 양식에서 여러 대학에 사용할 수 있는 공통된 지원서로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직 Common App을 통하여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800여개 정도이어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Common App으로 지원 가능한지를 일찍 파악하여, 지원 상황에 맞는 대학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UCLA, UC Berkeley를 포함한 California의 주립대학들과 Illinois주의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은 2020년 현재 아직 Common App을 사용하여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로 어떤 지원서를 사용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Common App은http://www.commonapp.org/ 라는 웹페이지를 통하여 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양식과 서류등이 관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Common App 웹페이지에 가입하여 필요한 양식들을 제출하고, 이 양식들을 이용하여 대학에 지원하게 됩니다.

Common App의 가입과 사용은12학년부터 가능하였습니다만, 지난 2017년 지원하는 학생들 부터는 Account Rollover가 가능하게 되어, 11학년 학생들도 Common App에 계정을 만들고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Common App은 매해 계정을 reset하기 때문에 11학년에 만든 계정을 12학년에 사용하기 위해서 몇가지 절차를 거친 후 다시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11학년에 작성한 모든 정보를 12학년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정보들이 rollover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학생의 개인정보와 성적, Extracurricular정도의 정보들이 rollover됩니다.

Common App의 이용

Common App의 웹주소는 "http://www.commonapp.org"이며, 이 페이지의 상단에"Apply Now"를 클릭하면,  지원하는 학생의 기본적 개인 정보를 기입하게 됩니다.   이 개인 정보를 작성한 후에는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Common App에서는 지원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SAT/ACT 점수와 필요한 서류 양식을 도표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Common App을 통하여 각 대학별로 지원 현황이나 필요한 서류등을 관리 하기가 용이합니다.

SAT/ACT 점수는 Common App을 통하여 제출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시행하는 기관들 (ACT Inc. 와 College Board)를 통하여 지원하는 각 대학에 보내집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학생이 ACT Inc.와 College Board에 원하는 시험 점수를 대학에 보내도록 신청을 하여야 하고, 시험 점수가 지원하는 대학에 잘 보내 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Common App에서는 Counselor로 부터 하나의 추천서(Recommendation)를 그리고  선생님으로부터 하나의 추천서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두 명의 선생님으로부터 추천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Common App에 따르면, 학생이 추천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고, 학생이 추천/초청하는 counselor와 선생님이 직접 Common App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추천서가 Common App에 제출되고 나면, 이 추천서는 Common App을 통하여 지원하는 모든 대학에 제출되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recommendation을 제출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대학도 있어서 대학의 선호도에 맞추어 recommendation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ommon App은 추천서 이외에도 학생의 학교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Disciplinary History (학생 징계기록) 부분이 있고, 또한 Additional Information (추가 사항)이 있습니다.

Common Application과 Application Essay

이전의 Common Application Essay 칼럼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최근의 입시에서는 Essay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학생들은 에세이를 돌려보거나 다른 친구와 에세이 주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작성하고, 과거 자신의 경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이 좋은 application essay입니다.  진부한 주제를 가지고 어디서 본 듯한 문장으로 작성한 에세이는 효과적이지 못하며, 오히려 최악의 대입 에세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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