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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COVID-19 사태와 11학년의 대입스케줄 6

미 중서부 교차로의 115번째 Jay’s EDU 교육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SAT/ACT 스케줄 변화와 효과적인 virtual College Visit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는 4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미 중부표준시)에 Jay’s EDU 웹미나를 실시합니다. 교차로에 연재되고 있는 COVID-19의 대학입시에의 영향을 깊이있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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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들은 가을학기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많은 대학들이 재정적인 위기에 처하여 임금 삭감과 같은 위기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발표에 따르면, University of Michigan은 2020년 말까지 재정적자가 약 10억 달러, 즉 약 1조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COVID-19의 확산에 따라 모든 방면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 현재 11학년의 대학입시의 스케줄 역시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5회의 칼럼에서는 Standardized test (SAT/ACT) 시험 스케줄, 조기전형 (EA/ED)의 스케줄, College Visit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6월 SAT 취소 / 6월 ACT 강행예정

지난 4월 17일 Illinois 주의 모든 학교들이 학기말까지 문들 닫을 것으로 밝혔습니다.  학기말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5일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서는 6월 SAT 시험의 취소를 알렸으며, 가을 학기의 SAT 시험스케줄 변경과 온라인 SAT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3월, 5월, 6월 SAT 시험이 취소되었고, 4월 ACT 시험이 취소되었습니다.  지난 3월 SAT 시험부터 취소되기 시작 했습니다만, 3월의 SAT는 전국적으로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Illinois주의 많은 학교들에서는 취소가 되었습니다만, 일부 사립학교, California의 일부학교들에서 실시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미국 대상의 5월 시험과 6월 시험은 주관사인 College Board에서 취소하였습니다. 

반면, 아직 Illinois주에서 많은 학생들이 치르는 ACT는 6월과 7월 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ACT, Inc.의 CEO의 말에 따르면, 학생들이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월 13일과 7월 18일에 시험이 예정이고 만일 COVID-19의 상황이 6월 시험 전까지 진정이 된다면 ACT 시험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6월 이후의 SAT 스케줄과 Online SAT

여름방학 이후 가을 학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는 학생들이 12월까지 매월 SAT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SAT는 8월 10월 11월 12월에 시험이 제공됩니다.  이에 9월 시험을 더해서 가을학기동안 총 5회의 시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llege Board에서는 6월 SAT시험의 취소를 알리면서, 동시에, 만일 COVID-19의 사태가 가을학기까지 영향을 줄 경우 8월 시험부터 집에서 SAT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CT 역시 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는 2020년 늦가을부터 혹은 2021년 이른 봄부터 집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ollege Board에서는 원격으로 시험 감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test를 거쳤다고 하고는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원격 시험감독 방법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컴퓨터에 설치된 webcam과 마이크를 통하여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잡아내는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 시험감독 기술이 수만 - 수십만 명의 학생을 동시에 감독할 수 있는 지는 미지수입니다.  더욱이, 일부 학생들이 시험 감독관이 같은 공간에 있지 않으므로 부정행위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원격 시험감독 시스템에 부정행위가 발각이 될 경우는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부정행위를 하였다는 것을 알리겠다고 합니다.  어떤 부정행위도 시도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College Visit:대학 방문

지난 칼럼에서는 일반적인 대학입시에서 College Visit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취소된 College Visit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학생이 대학에 합격할 경우 반드시 진학/등록하겠다는 interest를 보여주면 합격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입학사정관의 경우 자신의 학교에 오겠다는 학생을 뽑고 싶기 때문이고, 아무리 좋은 학생을 뽑아도 해당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다른 학교로 가버리면, 입학사정관/대학의 입장에서는 다른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대학에 interest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college visit라 불리는 대학 방문입니다.  하지만 COVID-19의 확산으로 대학 캠퍼스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는 College visit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차선책으로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의 Virtual College Tour를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대학의 웹페이지를 신청 없이 방문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대학의 웹사이트를 통하여 신청을 하고, 대학에서 제공되는 email의 링크를 통하여 virtual college tour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 어떤 학생이 어떤 경로로 대학의 virtual tour를 하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College Visit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information session입니다.  Information session은 대학의 입시 담당자와 재학생 등이 나와 학교생활과 입시사정 등에 대하여 설명하는 세미나입니다.  만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온라인 information session을 제공하는 경우 반드시 신청을 하시고 온라인으로 참석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런 information session 후에 대학의 입시 사정관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하여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는 각 지역별로 지역 담당 입시 사정관들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지역의 담당 입시 사정관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대학들과 입시 사정관들도 COVID-19의 사태를 같이 겪고 있습니다.  대학 지원을 평소와 같은 기준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험 스케줄과 지원 스케줄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계속 주시하시면서,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학교의 모집요강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계속 살펴보시고, 이에 대비한 준비를 조금 빨리 시작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Jay’s EDU

Northbrook & Lincolnsh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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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