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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 입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COVID-19 사태와 11학년의 대입 스케줄 9

5월 14일자 미 중서부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2020 대학입시에서 COVID-19의 확산의 영향과 이에대한 대비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주에서 지난 수주간의 stay-at-home 명령을 완화하고 있으며, 일부 비 필수 업종의 영업을 허가하고 있으며, Illinois 주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5단계의 방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5월 중순 현재 Illinois 주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5단계 중 2단계에 있으며, 4단계에 이르러서야 Illinois주의 보건부의 방침에 따르는 교육관련 비즈니스만을 오픈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Chicago 교외의 대부분의 학군에서는 Summer class (여름학기)의 모든 활동을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2학년이 되기 전에 맞이하는 여름 방학은 대학 지원에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간입니다.  8월말 혹은 9월 초에 12학년의 새 학기가 시작 되고나면 바로 대학입학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합격률이 높은 조기 전형 (Early Decision (ED) 혹은 Early Action(EA)) 대학 지원 마감까지 약2개월의 시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OVID-19의 확산으로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재, 특히 ACT 혹은 SAT 시험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 전형인 EA와 ED의 스케줄의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아직은 2021년 신입생 (현재 11학년 학생)을 위한 EA/ED 스케줄은 발표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11월 1일 혹은 15일이 아닌 12월 1일 혹은 15일정도로 순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시 전형인 (Regular)의 경우 대학별로 12월에서 2월까지 원서 마감일이 순연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히 올해는 변수가 많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반드시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Cornell University의 Vice Provost for Enrollment, 즉 학생의 등록을 담당하는 부총장인 Jon Burdick에 따르면 2021년의 신입생을 위한 EA/ED의 마감이 미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5월 1일 혹은 6월 1일인 2020년 신입생 등록 마감이후 대책을 세울 것으로 밝혔습니다.

대학을 지원할 때에는 많은 시험성적과 서류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Common Application (커먼앱)을 사용할 수 있는 대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생은 아래와 같은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Application Essay (대학지원 에세이), Extracurricular (학과외 활동) 기록, 고등학교 성적, SAT 혹은 ACT 성적, 추천서 (선생님 추천서와 카운셀러 추천서), SAT Subject Test 성적 등을 준비하여야 하며,  올해 입시에서 COVID-19 확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ACT/SAT 시험, GPA, Extracurricular 등이며, 추천서 혹은 에세이 등의 스케줄은 많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올 가을 혹은 겨울에 대학에 지원하게 되는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과 주의하여야 할 부분에 대하여 시리즈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고등학교 성적(GPA)과 Class Ranking (학년 석차)

고등학교 성적(GPA)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조건이고, 따라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California를 비롯한 많은 주들에서 2020년 봄 학기의 성적을 Pass/Fail로 산출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즉, 평소의 A-D에 해당하는 성적이 Pass 그리고 F에 해당하는 성적이 Fail 혹은 Incomplete로 산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P/F의 성적이 Letter Grade (A, B, C 등의 성적)을 받는 학생들에 비해 변별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COVID-19의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올해의 대학원 입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Harvard University의 경우 2020년에 동 대학의 의과대학원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2020년의 봄 학기 성적도 반드시 letter grade를 제출하는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Harvard University에 재학하고 있는 학부학생들에게는 P/F의 성적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위의 P/F의 성적은 대학 졸업생들의 성적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어 최상위 대학원 입학을 위한 경쟁에서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 2020년에 Harvard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에게 한하여 letter grade의 성적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의 대학원 입시의 예에서 확인 할 수 있듯, P/F의 성적은 학생들의 성적 변별력을 낮추게 됩니다.  따라서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만일 P/F 성적과 Letter grade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경우, 좋은 성적의 Letter grade를 선택하는 것이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많은 주에서 P/F grade를 학생들에게 줄 경우, 2020년 봄 학기의 성적은 거의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학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에 지원한 후의 성적인 12학년 1학기, 혹은 12 학년 2학기의 일부 성적까지도 입시에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일부의 대학에서는 고등학교의 학년 석차인 Class Ranking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Common Data Set에 따르면, Northwestern University 혹은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은 Class Ranking을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Honor 혹은 AP등의 어려운 레벨의 수업 수강 정도), GPA, ACT/SAT 성적 등과 함께 가장 중요한 학생 선발 조건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 가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하여, 특히 원하는 좋은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20년 봄 학기의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P/F grade를 준다 하더라도 Class ranking에는 다르게 적용 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몇 주간 최선을 대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여, 최대한 좋은 GPA와 Class ranking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학에 지원한 이후인 12학년이 되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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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