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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칼럼

Jay's EDU Education Columns

160 -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어떤 시험 점수가 유리할까요?

3월 20일 오후 6시 (미 중서부 표준시) Jay’s EDU 대입 설명회 링크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학부모님께서는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시고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Jay’s EDU에서 설명회에 참여하실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주 Jay’s EDU 칼럼에서 대학 진학 준비는 일찍 시작하여야 하고, 또한 SAT/ACT 시험을 치르는 것을 너무 늦게 시작하지 않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지난주 칼럼 이후 Jay’s EDU에 많은 학부모님께서 질문을 보내 주셨습니다.  너무 많은 학부모님들의 질문이 쏟아져서 본 원의 상담실장님께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십니다.  

올해는 많은 학부모님께서 공통으로 하시는 질문중에,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해 ACT/SAT 점수 없이 대학에 진학했다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몇 점으로 어느 대학에 진학했다는데, 우리 아이도 가능하겠지요?’ 혹은 ‘지금 다니는 튜터가 11학년 2학기가 되기 전에는 SAT/ACT를 치지 말라고 해서 아직 안 했어요, 아직 늦지 않았지요?’ 라는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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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11학년 학생이, 11학년의 2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SAT/ACT 시험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고, 4월 Illinois 주의 학력측정 SAT 시험 성적으로 대학을 지원 할 생각이며, 만일 이 점수가 충분치 않을 경우 이후의 시험을 위한 시험 공부를 시작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더우기 공부를 잘하는 우수한 학생이어서, 최상위의 명문대를 지원하고자 하고 있었습니다.

이 Case 1의 경우는 작년에도 똑같은 사연의 학부모 상담을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학생이 시험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하여 만일 원하는 SAT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는 낮은 점수를 만회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Jay’s EDU 칼럼에서도 이렇게 시험을 늦게 시작할 경우 학생들이 지나야 할 어려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만, 이런 사연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왜 시험을 뒤로 미루면 안 되나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런 경우들은  상담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자주 맞이하는 상황이며, 이런 안타까운 경우들이 생기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은, 한국과 다른 미국의 대학입시 제도, 학부모님들의 언어 장벽,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 특히 주위의 다른 학부모에게서 듣는 제한된 정보 때문입니다.

지난주 칼럼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해당 학부모님은 대학 입시에 관한 많은 정보를 한인 학부모님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한 웹사이트에서 얻고 계셨으며, 이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만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 인터넷상의 많은 글에서는 SAT/ACT 시험은 11학년 이후에 준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완벽하게 SAT/ACT 시험이 준비되기 전까지는 실제 시험을 치르지 않기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믿고, 그 제한된 정보를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의 개개인의 특성이 다르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 모집 요강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의 칼럼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시험을 최후로 미루라는 주장은 주로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의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학부모님인 경우이거나 Yale 혹은 Rice University of Pennsylvania 등의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일부 학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의 대학들, California 주립대학들과 위에서 언급한 대학들은 학생이 치른 모든 SAT/ACT 시험 점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학교들을 ‘all score school’이라고 부르며, 이런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최소한의 SAT/ACT 시험 횟수로 원하는 점수를 얻고자 합니다.  

너무 늦으면 회복 불가능일 수도...

일부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지 않고, SAT/ACT 시험을 11학년 2학기 이후로 미루기를 추천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최근 시카고 주위의 일부 학원과 튜터들이 시험을 뒤로 미루라는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11학년이 올해의 조기 전형 마감인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ACT의 경우, 4월/6월/7월/9월의 4회의 시험 기회가 남아있으며, SAT 역시 5월/6월/8월/9월의 4회의 시험 기회만이 남아있습니다.


다른 입시 준비는 언제?

위의 Case에서 언급된 학생은 최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하는 ACT 점수까지는 약 9-10점의 점수 향상이 필요합니다.

4번의 시험 기회에 10점가량 점수를 올려야 하며, 11학년 2학기에 있을 AP 시험을 준비하여야 하고, 동시에 여름방학 기간에 College Application (대입 원서) 작성을 시작하여야 하며, Application Essay (대입 에세이)를 준비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학생들이 몇 년의 기간에 걸쳐 준비한 입시를 앞으로 약 반년간의 기간 동안 마무리하여야 하기 때문에 학생의 공부와 입시 부담은 너무 커지게 되며, 이렇게 급하게 준비된 입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힘듭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시거나 주변의 부모님들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계십니다.  많은 경우 자신의 자녀 혹은 주변의 경우만을 경험/목격한 후 하는 이러한 조언을 단순하게 받아들여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하기는 상당히 위험부담이 큽니다.  학생은 개개인이 다른 특성과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자녀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입시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Case 2

10학년 학생의 학부모님과의 상담내용 중...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SAT를 공부하다가 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으면, 나중에 ACT를 선택하면 점수가 좋게 나온다고 해서 저희 아이는 SAT를 먼저 준비하려고요.’ 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는 지역적 특성이 아닌 학생의 특성에 맞게

이 역시 많은 한인이 밀집하여 사는 California와 New York의 대학 입시 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2016년도에 주 정부의 학력측정 시험을 ACT에서 SAT로 변경한 Illinois 주와는 달리, California 주와 New York 주를 비롯한 동부의 주에서는 전통적으로 SAT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고등학교에서도 SAT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SAT 준비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런 전통적 SAT주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른 고민 없이 SAT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학생이 SAT를 준비하다가  SAT의 시험 특성과 맞지 않아서 점수가 낮은 경우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ACT로 시험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학생의 경우 SAT 대비 ACT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SAT를 먼저 준비하고 나중에 ACT 시험을 치러서 점수가 높은 것이 아니고,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시험을 늦게 찾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학생의 귀중한 입시 준비 시간과 노력을 낭비한 것이며, 만일 학생의 특성에 맞는 시험을 빠르게 찾아서 집중했을 경우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가지 시험만을 추천하는 경우는 피해야

Illinois 주는 2016도에 주의 학력측정 시험을 변경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혼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이전 몇 번의 칼럼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든 학생이 SAT와 ACT 두 시험을 다 치루어보고 그중 학생의 공부방법과 개인적 특성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겠습니다.  SAT와 ACT의 두 시험은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각 시험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개인의 장점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험의 두 가지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튜터가 중요합니다.  학생의 특성을 단기간에 파악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는 시험을 추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원과 튜터들은 해당 지역에서 많이 치르는 시험에 집중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alifornia, New York, Virginia 등의 주에서는 주로 SAT에 집중하여 가르치며, 미국의 중서부 대부분의 주에서는 ACT를 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카고 주위의 학군에서는 최근 SAT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모든 공립 고등학생에게 9학년 부터 11학년까지 매년 학년에 따른 PSAT 8/9, PSAT, SAT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직 시카고 주위의 주의 많은 컨설턴트나 학원에서는 ACT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ACT 강세 지역인 Illinois 주에서 좋은 SAT 강사를 구하기 힘들거나 SAT에 대한 커리큘럼 혹은 database가 구축되어 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학생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SAT/ACT 시험을 선택하여서는 안되겠으며, 더욱이 인터넷 정보만을 기준으로 ACT와 SAT 중 한 시험을 선택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SAT/ACT 정말 다른가?

기존의 ACT 시험과 SAT 시험의 결과는 약 70%정도의 학생들은 SAT/ACT 시험에서 비슷한 백분률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경우, SAT에서 상위 1%의 학생은 ACT에서도 상위 1%의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약 30% 정도의 학생들은 두가지 시험 중 하나의 시험이 다른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가지 시험 모두를 치러보고 더 나은 점수를 보여주는 시험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입시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최상위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ACT와 SAT에 대한 선호도는 시험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 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시험의 특성이 맞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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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