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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Affirmative Action 폐지 될까?

미 중서부 / 시카고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SAT / ACT 중 어떤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는 지 그리고 6월에 판결이 예상되는 Harvard VS SFFA 의 법정 대결과 판결에 따른 파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New York Times에서는 만일 대법원의 판결이 Harvard 대학에 불리하게 나올경우, 입시에서 SAT와 ACT 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월 말, 미국의 유력 언론인 New York Times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습니다. “If Affirmative Action Ends, College Admissions May Be Changed Forever: 만일 Affirmative Action이 끝난다면, 대학 입시는 영원히 바뀌게 될 것.”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오는 6월 Harvard University를 상대로 Student for Fair Admissions (SFFA) 라는 단체의 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미국 대법원의 보수적 구성원이 소수 인종에게 혜택을 주어온 Affirmative Action에 불리한 판결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오는 6월 대법원의 판결이 Affirmative Action의 폐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소수인종의 대학 입학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기사에서는 SAT와 ACT 시험이 더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Student for Fair Admission 측은 유색인종이 입시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높은 SAT와 ACT 점수를 받은 유색인종이 Harvard University에 합격하지 못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SAT/ACT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이 합격하였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Harvard University 측에서는 학생의 인성과 학과외 활동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만, 졸업생 인터뷰에서 인성 최고점을 받은 아시안 학생이 Harvard University Admission Office에서 인성이 최하점으로 바뀐것일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런 Harvard University의 학생 선발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결로 밝혀질 경우 대학은 SAT/ACT 점수에 의지하여 학생을 선발하여야 하게 되어,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SAT/ACT 점수가 대학입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또한, SAT/ACT 시험 준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즉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던 Test Optional은 오히려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도 예상하였습니다.

최근의 Test Optional

COVID-19 펜데믹이 지나고 SAT/ACT 시험이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2021-2022 입시부터는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최상위 대학에서는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며, 만일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는 전미 수준 이상의 Extracurricular Activity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ACT 시험을 준비해야 하나요?

지난 2022년 1월 24일 SAT 시험을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서 2024 봄 부터 미국에서 시행되는 모든 SAT 시험을 Digital SAT로 바꾸겠다고 밝힌 이후 많은 학학부모님들이 SAT 혹은 ACT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저희 Jay’s EDU에 ACT/SAT의 수업에 대하여 문의를 하고 계십니다.  Digital SAT가 시행되기 전에 원하는 SAT 점수를 받기 위해서 입니다.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9학년 혹은 10학년이 SAT/ACT 준비를 지금 시작하는 것은 너무 빠르지 않은 지 궁금해 하십니다.

하지마, 지금 9학년, 특히 10학년 학생들이 10학년 2학기에 SAT 혹은 ACT 준비를 하는 것은 전혀 빠르지 않으며,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많은 9학년 혹은 10학년 학생들은 이미 SAT/ACT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일찍 준비를 시작한 많은 9학년 혹은 10학년들 중 많은 학생들은 이미 원하는 SAT 혹은 ACT 점수를 획득하고, 대학 입시에 필요한 다른 활동, GPA Management, Extracurricular Activity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나요?

2016년 이전에는 Illinois 주 정부는 PARCC와 ACT 두 시험을 사용하여 공립 고등학교의 학력 측정을 하였습니다. 2016년 12월 ACT에서 SAT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측정 시험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4월, 11학년의 2학기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SAT시험을 치르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카고 교외 한인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학군의 학부모님들께서는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선택하여 공부를 하여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SAT와 ACT 선택은 학생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다르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Illinois주의 학력 측정 시험의 학교 성적에 대비하여 학생들에게 SAT를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며, 일부 학원에서는 SAT 강의할 강사를 구하지 못하여 학생들에게 ACT 시험을 공부할 것을 추천하거나 반대로 ACT 강의를 할 강사를 구하지 못하여 SAT 시험을 추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컨설턴트나 학원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영어가 강하면 영어 독해가 어려운  SAT를 선택하여야 하며, 수학과 과학 과목에 강할 경우 수학이 어려운 ACT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학원과 컨설턴트들이 수학이 약한 학생에게 SAT 시험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SAT의 수학시험의 난이도가 ACT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으며, 또한 SAT의 시험 시간이 ACT에 비하여 여유롭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학생의 최대 역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험을 선택하기에는 많이 위험한 일차원적인 선택방법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나?

수학이 약한 경우 많은 학원과 컨설턴트들이 상대적으로 수학 시험이 쉬운 SAT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AT의 수학시험은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수학 시험이 있어서 계산기의 사용에 의존하는 학생들에게는 많이 힘들 수 있으며,  또한 주관식의 답을 요구하는 문제도 출제가 되고 있어서, 수학이 약한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plug-in (역추적) 방법을 주관식 문제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학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SAT 수학 시험을 ACT 수학 시험에 비해 더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더하여, SAT의 수학문제는 수학의 정의에 기반한 심도 깊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학이 약한 학생이 SAT의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SAT의 시험 구성상, 영어 시험이 800점 만점, 수학시험이 800점 만점으로 총 1600점 만점의 시험입니다.  다시 정의하면, SAT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 반면 수학이 어렵다는 ACT의 경우는 총 4 과목의 시험이고 이중 수학은 4 과목중 하나의 시험으로, ACT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입니다.

따라서, SAT의 수학 비중은 50%, ACT의 수학 비중은 25% 이기 때문에 수학시험의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 SAT 점수에서가 낮아지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즉, 수학 점수가 좋지 못한 경우 수학의 비중이 훨씬 높은 SAT 시험에서의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ACT와 SAT는 성격이 많이 다른 시험이라서, 흔히들 생각 하듯이 하나의 시험만 준비하면 다른 한 시험성적도 저절로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는 중 하위권의 학생들에게는 적용될 수도 있으나, 이를 성적이 좋은, 최상위 명문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두 시험을 모두 경험해보고 학생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야

결론을 말씀드리면, 좋은 성적, 특히 최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두 가지 시험을 모두 다 쳐보고 각 학생의 특징에 맞는 한가지 시험을 선택하고 집중하여야 합니다.  각 학생의 학문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두 시험 중에 어떤 시험이 어느 특정 학생에 잘 맞는다고 확정지어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10학년 말 / 11학년 초에 두 가지 시험의 모의고사를 다 경험해 본 후, 그 중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그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Jay’s EDU SAT/ACT 모의고사

Jay’s EDU에서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SAT 혹은 ACT 실전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ACT/SAT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은 실제 시험과 똑같은 환경과 실전 문제로 실제 학력을 측정하고 SAT/ACT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12년간의 주립대 교수를 거쳐 다년간 대치동에서 SAT/ACT 특강을 한 원장이 직접 시험 결과를 분석,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여 SAT/ACT 적성과 함께 College Road Map을 작성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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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