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 - 2023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2 - 대학 합격 확률을 3배 이상 높이려면?
지난 6월 29일 미 연방 대법원이 Affirmative Action이 위헌판결이 나며, 최근 미국 대학입시의 지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은 흔들리지 말고 마지막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대입 조기 전형 EA/ED
조기 전형은 최근의 입시에서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전형의 합격률은 정시 전형에 비하여 세 배이상 높습니다.
정시 전형에 비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조기 전형의 마감일은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이어서, 여름방학이 지나고 새 학년을 맞은 후 약 2개월 이내에 원서 마감일이 다가오게 됩니다. 따라서, 얼마남지 않은 2023의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대입 준비를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미국 대학입시에서의 조기전형 - Early Decision, Early Action, & Single Choice Early Action
Early Decision (ED)
Early Decision (ED) 은 구속력 있는 입학전형입니다, ED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입학 하여야 합니다. ED를 신청할 때는, 학생의 application이 통과되어 합격하게 되면, 다른 대학에 제출하였던 application을 모두 철회하고 해당 대학 입학에 동의하는 서류에 싸인을 하게 됩니다.
ED는 한 학교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이 합격을 철회하고 다른 학교에 갈 수는 없습니다.
ED는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나중에 번복이나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학교와 학과의 선택은 신중하게 하여야 합니다. ED 지원시 많은 대학들이, 지원자들의 financial assistance(재정적 지원/장학금 포함)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있고, ED의 financial assistance(재정적 지원) 기회는 일반전형보다 제한적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신청에 신중하여야 합니다.
최근 더 많은 미국의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일찍 확보하고, 안정적인 신입생 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ED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대학들은 Early Decision II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ED II는 원서의 마감일이 1월 초/중순으로, 학생들이 SAT나 ACT 혹은 Essay, SAT Subject test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되며, ED I에서 실패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학년 1학기의 성적도 application에 포함할 수 있어서 GPA를 올리려 하는 일부의 학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ED를 시행하는 학교로는 Brown, Cornell, Dartmouth, Duke, Johns Hopkins, Northwestern, University of Pennsylvania 등이 있고, Early Decision I 과 Early Decision II 를 시행하는 학교는 University of Chicago, Boston University, Boston College, NYU, Tufts, Vanderbilt 등이 있습니다만, ED를 실행하는 학교는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합격확률이 거의 없는 Dream School을 지원하는데에 ED 기회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학을 선정하여 ED를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대학지원 전략입니다.
Early Action (EA)
Early Action (EA)역시 ED와 함께 미국 대학입시의 조기전형의 한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EA대학들은 11월 1일 혹은 15일에 원서를 마감하고 정시(regular) 마감 이전에 합격여부를 알려줍니다.
Early Decision (ED)와는 다르게, EA는 여러 학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을 허가받은 학교에 입학하여야 한다는 구속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 EA 학교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을 경우, 장학금을 포함한 여러 조건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EA의 가장 일반적인 마감 기한은 11 월 1 일과 11 월 15 일입니다며, 원서 마감 이전까지 추천서 및 시험 점수를 포함한 요구되는 모든 자료를 완벽하게 대학에 제출해야합니다.
ED와 EA의 같은점과 다른점
ED와 EA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는 ED와는 다르게 EA는 여러 학교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ED의 경우 합격한 학교에 반드시 등록하고 입학하여야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EA는 합격한 학교에 반드시 입학하여야 하는 구속력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에 5 월 1 일 national response deadline (전미 응답 마감일) 전까지 해당 학교에 입학 할 지 혹은 입학을 거절 할 지의 여부를 알려 주면 됩니다. 따라서 여러 다른 대학의 입학 허가 및 재정 지원 (장학금등을 포함한)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조건의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 할 수 가 있습니다.
현재 EA를 시행하고 있는 일부 대학들을 알아보면,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 Tech), University of Chicago,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Boston Colleg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등이 있으나, EA를 실행하는 학교는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Single Choice Early Action (SCEA) or Restrictive Early Action (Restrictive EA)
Single Choice Early Action 은 전통적으로 Restrictive Early Action이라고도 불리어 왔으며, 이 지원방법은 구속력이 없는 Early Decision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즉, SCEA/Restrictive EA는 ED와 비슷하게 조기 전형 기간에는 EA/ED 학교들을 통합하여 단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ED와는 다르게,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통지를 받을 경우, 입학에 대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입학 여부를 5월 1일 이전까지 알려주면 됩니다.
SCEA/Restrictive EA은 대학별로 많은 예외 규정과 조건들이 있어, SCEA/Restrictive EA 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을 하셔서 학생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SCEA/Restrictive EA 를 실시하는 일부대학에서는 주립대를 포함한 공립대학들에 EA(non-binding, 입학 구속력이 없는)로 지원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지난 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ED II에 일부 지원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SCEA/Restrictive EA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CEA/Restrictive EA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들을 알아보면, Stanford University, Yale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등이 있습니다. 위의 ED / EA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SCEA/Restrictive EA를 실행하는 학교와 학교별 준비/요구사항은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Deferred Application
11 월에 지원한 ED, EA, SCEA의 결과는 12월 중순에accepted (합격), denied (불합격), or deferred(유보)로 통보됩니다. 이 중 유보 (deferral)되는 것은, 조기 전형 합격자를 뽑은 후에 지원자의 application을 다시 검토 될 수 있도록 정시모집의 지원자들과 같은 그룹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보(deferred)된 원서는 구속력은 없어지며 정규 지원자들과 같이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최상위 대학의 deferred 된 application의 합격 확률은 매우 낮기때문에 다음 단계의 대학지원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조기 전형의 대비
SAT/ ACT 와 AP 등 필요한 시험점수를 12학년이 시작하기 이전에 완성하여야 합니다. AP 시험공부의 부담이 커지는 11학년 2학기 이전에 원하는 SAT/ACT 시험 점수를 확보하고, 12학년이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비롯한 나머지 대입 지원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원 학생의 GPA, SAT/ACT 점수, Extracurricular등의 리뷰를 통하여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정하여 각 대학의 application requirement (지원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한 준비를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Jay’s EDU
Northbrook & e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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