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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2023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13 - 2023-24 College Ranking

9월 21일 미 중서부 /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지난 9월 18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는 2023-2024 미 대학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주립대학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여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순위가 작년 41위에서 올해 35위까지 급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올해 발표된 대학 순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2023-2024 College Admission Cycle의 Early Decision (ED)과 Early Action (EA)의 마감이 한달 여 남았습니다. 올해의 입시 역시 최근 2-3년의 입시와 마찬가지로 역시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SAT/ACT Test Optional의 실시로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자가 몰려, 입시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 Jay’s EDU Northbrook에서는 많은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Jay’s EDU College Road Map과 지원대학을 선정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교차로 지면을 통하여 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Jay’s EDU 세미나에서는

  •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 -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가?

    • Common App Essay

    • 지원 대학 선정

    • 각 대학별 학생 선발 특성

  • College Road Map - 최상위 대학에 보내기 위하여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나요?

    • GPA

    • SAT/ACT 점수

    • Extracurricular Activity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

지난 9월 18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였습니다.  2023-2024 U.S. News and World Report의 특징은 지난해의 순위에 비해 주립대학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올해의 순위를 알아보면, 1위는 지난 13년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Princeton University이며, 대부분의 순위 선정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위는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3위는 Harvard University 와 Stanford University가  공동으로 랭크되었으며, Yale University는 작년 순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5위,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한 계단 오른 6위에 선정되었습니다.  Brown University는 작년 13위에서 올해는 4 계단 오른 9위에 Northwestern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10위내에 랭크되어 있었던 University of Chicago는 작년 6위에서 12위로 내려가서 Top 10대학 밖으로 랭크되었습니다.

대학 랭킹은 믿을만 한가?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는 그 동안 대형 사립대학에 유리한 순위 선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주립대학의 순위가 사립대학의 순위에 비해 낮게 선정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는 약 1,500개의 미국 4년제 학사 학위 수여 기관, 즉 4년제 대학에서 19가지 측정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19개의 측정 기준은 

Graduation rate (졸업률), First-year retention rates (신입생 재등록 비율), Graduation rate performance (신입생의 6년이내 졸업 비율) 등이 가장 중요한 대학 순위 선정 기준입니다.  또한, 신입생의 SAT/ACT 점수, 신입생의 고등학교 성적 등도 대학 선정 순위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대학 순위 산정 기준이 지나치게 부유한 사립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부유한 사립대학에 유리한 평가 기준으로 비판을 받아온, 각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의 수 (class size),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의 비율 (Terminal degree faculty), 졸업생의 기부금 (Alumni giving average), 졸업생의 부채비율 (Graduate debt proportion borrowing), 신입생 고등학교 석차 (High school class standing) 등의 기준을 폐지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가정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졸업 비율을 나타내는 First generation graduation rates 등의 평가 기준을 처음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후, 다른 사회적 계층으로 이동하게 되는 Social Mobility 평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상위 주립대학의 랭킹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대학 순위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은 작년 41위에서 35위로 6계단 상승하였으며, University of Illinois - Chicago 또한 82위로 15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Illinois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역시 작년 38위에서 35위로 3 계단 상승하였으며,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는 작년 25위에서 4계단 상승한 2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반면, 작년 15위에 랭크되어 있었던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올해 24위로 Top 20 대학 밖으로 밀려났으며, New York University (NYU)는 작년 25위에서 35위로 10 계단 하락하였으며, 의대 사관학교로 알려진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는 작년 44위에서 54위로 9 계단 하락하였습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Northeastern University는 작년 44위에서 올해 53위로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New Orleans의 사립 명문 대학인 Tulane University는 2023년 순위는 42위였으나, 올해 순위에서는 73위로 순위가 대폭하락 하였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 이외의 다른 순위

U.S. News and World Report 뿐만아니라 경제 전문지인 ‘Forbes’와 ‘Wall Street Journal’, 대학 순위 전문 평가 기관인 ‘Niche’ 등의 기관에서도 대학 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Wall Street Journal/College Pulse’s 2024 ranking는 U.S. News and World Report와는 다르게 4년제 종합 대학과 Liberal Art College를 통합하여 순위를 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Illinois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은 대학은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일리노이 공과대학)으로 23위에 랭크되었으며, Northwestern University는 2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가 입시에 영향을 줄까요?

대학 순위가 지원 대학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지만, 대학 순위만으로 지원 대학을 선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에는 고등학교의 Naviance, 대학의 Common Data Set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다만, 일부 대학들과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 ranking의 판단 기준중의 하나로 Acceptance rate (합격률)이 있고, 합격률이 낮을 수록 이 곳의 ranking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높은 대학 순위를 위하여 합격률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학 순위가 낮아진 대학에서는 순위를 다시 올리기 위하여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 평가 기준에 부합되도록 학생 선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순위의 변동이 많았던 대학에 지원할 경우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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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