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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2024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16 -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U.S. News & World Report 대학 순위

SAT/ ACT 위주로 대학을 준비해야 하는가?

일부 COVID-19 시기에 자녀를 대학에 보내신 학부모님들 일부는 SAT/ACT 가 입시에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올해 혹은 내년에 대학을 준비해야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SAT/ACT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시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일부 학부모님들이 주장하는  “SAT중심으로 준비하면 후회합니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입니다.  일반적으로 Top 대학의 입시 요구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이 GPA이기 때문이고, 오랜 기간 준비하고 노력하여야 하는 것이 Extracurricular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학에서 요구 사항들 중, 우수한 학생들이 짧은 시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SAT/ACT 점수입니다.

작년과 올해 입시에서는 SAT/ACT 점수가 중요

최근 많은 최상위 대학이 입시에서 SAT/ACT 점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전 SAT/ACT 점수가 입시에서 필수였을 때에는 각 대학은 합격자의 상위 75%의 SAT/ACT 점수가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유는, 최상위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만점의 GPA와 National 혹은 Regional 레벨의 EC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입시에서 SAT/ACT 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Test Optional이 처음 실시된 2020 - 21 입시 부터, 2022-23의 입시까지는 갑작스럽게 실시된 Test Optional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 많은 대학에서 SAT/ACT 점수가 없는 학생들을 다수 선발하였습니다만, Test Optional로 선발된 학생들의 대학 성적이 기대 이하라는 Opportunity Insight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2023-24의 입시에서는 SAT/ACT 점수가 좋지 않거나 혹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의 입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2024-25의 U.S. News & World Report의 Top 10 대학 중 Harvard, Stanford, Yale, CalTech, Johns Hopkins 그리고 Top 20의 Cornell, Brown, Dartmouth가 올해 입시 혹은 내년 입시부터 SAT/ACT 점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SAT/ACT 위주로 준비하면 안된다’라는 명제에는 동의 합니다만, SAT/ACT 가 중요하지 않다는 댓글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Test Reinstate 한 Harvard를 비롯한 다른 최상위 대학에서는 올해 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며, 2025-26의 입시에서는 더 많은 대학이 SAT/ACT Test를 Reinstate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

지난 9월 24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였습니다.  2024-2025 U.S. News and World Report의 특징은 지난해의 순위와 마찬가지로 주립대학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에 대하여 알아보고, 

올해의 순위를 알아보면, 1위는 지난 13년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Princeton University이며, 대부분의 순위 선정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위는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3위는 Harvard University, 4위는 Stanford University가  랭크되었으며, Yale University는 작년 순위과 같은 5위,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이 6위, Northwestern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와 Duke University 는 CalTech과 함께 6위에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4단계 하락한 10위이며, Brown University는 작년 9위에서 올해는 4 계단 하락한 1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10위내에 랭크되어 있었던 University of Chicago는 작년 12위로 내려간 이후 올해는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대학 랭킹은 믿을만 한가?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는 그 동안 대형 사립대학에 유리한 순위 선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주립대학의 순위가 사립대학의 순위에 비해 낮게 선정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는 약 1,500개의 미국 4년제 학사 학위 수여 기관, 즉 4년제 대학에서 19가지 측정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19개의 측정 기준은 Graduation rate (졸업률), First-year retention rates (신입생 재등록 비율), Graduation rate performance (신입생의 6년이내 졸업 비율) 등이 가장 중요한 대학 순위 선정 기준입니다.  또한, 신입생의 SAT/ACT 점수, 신입생의 고등학교 성적 등도 대학 선정 순위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대학 순위 산정 기준이 지나치게 부유한 사립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작년부터는, 부유한 사립대학에 유리한 평가 기준으로 비판을 받아온, 각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의 수 (class size),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의 비율 (Terminal degree faculty), 졸업생의 기부금 (Alumni giving average), 졸업생의 부채비율 (Graduate debt proportion borrowing), 신입생 고등학교 석차 (High school class standing) 등의 기준을 폐지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기준으로 처음 적용되었던 가정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졸업 비율을 나타내는 First generation graduation rates 등의 평가 기준을 제외하고, 저소득층 학생 비율을 중요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후, 다른 사회적 계층으로 이동하게 되는 Social Mobility 평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상위 주립대학의 랭킹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대학 순위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은 지난해의 35위에서 33위로 두계단 상승하였으며, University of Illinois - Chicago 또한 작년 82위에서 80위로 2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Illinois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역시 작년 35위에서 39위로 4 계단 하락 하였습니다.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는 작년과 동일한 2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반면, 오랜기간 20위안에 랭크되어 있었던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작년 24위로 Top 20 대학 밖으로 밀려났었으며, 올해 역시 21위입니다.  New York University (NYU)는 재작년 25위에서 35위로 10 계단 하락하였으나 올해 랭킹에서는 30위로 일부 상승하였습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가 입시에 영향을 줄까요?

대학 순위가 지원 대학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지만, 대학 순위만으로 지원 대학을 선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에는 고등학교의 Naviance, 대학의 Common Data Set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다만, 일부 대학들과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 ranking의 판단 기준중의 하나로 Acceptance rate (합격률)이 있고, 합격률이 낮을 수록 이 곳의 ranking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높은 대학 순위를 위하여 합격률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학 순위가 낮아진 대학에서는 순위를 다시 올리기 위하여 U.S. News and World Report 대학 순위 평가 기준에 부합되도록 학생 선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순위의 변동이 많았던 대학에 지원할 경우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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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