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 - 올 가을 대학을 지원하는 11학년입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첫 번째
제가 햇수로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주 계속 칼럼을 쓰고 있는 이유는 부모님들의 미국 입시에 대한 부족한 이해로 인하여 학생의 실력과 노력에 걸맞지 않은 학교에 진학하는 등의 안타까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리고 아이들의 노력에 맞는 대학에 지원하고 입학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기 때문 입니다.
같은 이유로 Jay’s EDU에서는 지난 4월 14일 일요일 “지원 대학은 어떻게 선정할까요? 학부모님들과 함께 지원대학을 선정하고 스케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Jay's EDU 2024 College Road Map Seminar” 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Jay’s EDU 세미나에서는 고등학교 성적인 GPA와 SAT/ACT 점수를 기반으로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방법과, 대학 지원시에 사용하게 되는 Common App의 사용에 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았으며, 각 대학의 학생 선발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보조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대강의실을 가득 메워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대학을 지원하는 11학년입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요?
최근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지난 몇 년간 COVID-19으로 인하여 한국 방문이 자유롭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유롭게 한국을 드나들 수 있게된 이번 여름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으나, 올해 가을 대학을 지원하여야 하는 현재 11학년 학생과 함께 한국 방문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학부모님도 보았습니다.
또한, 일부 과목 튜터의 조언과 SAT/ACT Test Optional을 핑계로 예년에 비해, 2024년 올해 11학년까지 ACT/SAT 시험을 전혀 치르지 않은 학생의 수가 너무 많이 늘고 있으며, 또한 11학년 2학기에 첫 ACT/SAT 시험을 치르고 원하는 시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이 많습니다.
앞으로 대학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몇 주 남지 않은 AP 시험을 잘 치르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으며, 그리고 대학 합격과 불합격을 나눌 수 있는 여름 방학 기간을 잘 보낼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11학년은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1. 지원대학 선정
11월 1일, 혹은 15일 마감인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 등의 조기 전형은 11학년 2학기 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여야 합니다. 11학년 2학기의 중반을 넘어선 현재, 최대한 GPA를 좋게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하여야 하며, 11학년이 마감 되기 전, 현재까지의 Accumulated GPA (누적 학점)과 SAT/ACT 성적을 기준으로 원하는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여야 하겠습니다.
Google 등의 검색 사이트에서 원하는 대학의 SAT 혹은 ACT 성적을 검색하시면 합격자의 하위 25%와 상위 25% (75 percentile)의 SAT 혹은 ACT 점수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학과/단과대학의 경우 상위 25% (75 percentile)의 점수를 기준으로 하며,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학과의 경우는 두 점수의 평균점을 기준으로 대학을 분류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며,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의 경우는 대학의 합격자 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서 계산된 점수를 기준으로, 상향 지원/안정 지원/하향지원의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2. Common Application 계정 만들기
Common Application, Coalition Application, or Universal College Application 등의 많은 대학 지원 양식이 있으며, 혹은 각 대학별로 대학 만의 지원 원서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은 대학에서 이용하는 원서 접수 방법은 Common Application입니다.
2.1 Common App이란?
일반적으로 커먼 앱이라고 알려져있는 Common Application (Common App)은 대학 지원시에 대학별로 다른지원서를 제출하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1975년에 시작된 대학 지원방법이며, 같은 이름의 단체에서 주관합니다.
Common App을 사용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하나의 통합된 지원서로 여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각 대학 별로 달랐던 지원서 양식에서 여러 대학에 사용할 수 있는 공통된 지원서로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Common App으로 지원 가능한지를 일찍 파악하여, 지원 상황에 맞는 대학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2 Common App 의 접속
Common App은http://www.commonapp.org/ 라는 웹페이지를 통하여 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양식과 서류등이 관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Common App 웹페이지에 가입하여 필요한 양식들을 제출하고, 이 양식들을 이용하여 대학에 지원하게 됩니다.
Common App의 Account는 Rollover가 가능하기 때문에, 11학년 학생들도 Common App에 계정을 만들고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ommon App은 매해 계정을 reset하기 때문에 11학년에 만든 계정을 12학년에 사용하기 위해서 몇가지 절차를 거친 후 다시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11학년에 작성한 모든 정보를 12학년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정보들이 rollover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학생의 개인정보와 성적, Extra Curricular정도의 정보들이 rollover됩니다.
2.3 Common App의 이용
Common App의 웹주소는 "http://www.commonapp.org"이며, 이 페이지의 상단의 "Apply Now"를 클릭하면, 지원하는 학생의 기본적 개인 정보를 기입하게 됩니다. 이 개인 정보를 작성한 후에는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Common App에서는 지원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SAT/ACT 점수와 필요한 서류 양식을 도표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Common App을 통하여 각 대학별로 지원 현황이나 필요한 서류등을 관리 하기가 쉽습니다.
2.4 Common App과 대학 리스트
앞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Common App의 웹사이트에서 지원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원하는 대학이 Common App을 통하여 지원할 수 없는 경우는 Common App 웹사이트에서 대학을 찾을 수 없습니다.
Common App에서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시 요강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조기 전형/일반 전형의 마감일, 선생님 추천서, 추가 에세이 등 각 대학별로 필요한 입시 요강을 알려줍니다.
현재 11 학년은 Common App의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일정과 입시요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 Common App과 College Application Essay
Common App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중의 하나는 College Application Essay와 Supplemental Essay의 주제를 알려주는 데에 있습니다. Common App을 통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정하면, 각 대학별 Supplemental Essay의 제출 여부와 에세이 주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Supplemental Essay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매년 6월 이후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지난 주제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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