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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칼럼

Jay's EDU Education Columns

ACT와 SAT의 비교 첫 번째입니다.

ACT와 SAT중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장 큰 차이점이 ACT의 과학시험일 것 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ACT를 부담스러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ACT의 과학시험입니다.

일반적으로 ACT Science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과 공포는 생각보다 큽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 안의 과학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하지만, 보통 과학시험이라고 하면 과학에 관련된 지식을 물어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ACT의 과학시험은 독해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과학지식이 아닌 그래프/차트 읽는 법, 지문에 제시된 내용파악이 주된 시험 내용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독해실력이 향상되면, 과학시험 성적도 함께 향상되고 있습니다. 40문항의 ACT문제 중 일반적인 과학지식을 물어보는 문제는 1-3문제에 불과하며, 아주 기본적인 물이 끓는 온도, Ph 중성 level등의 중학생 수준의 기본적인 문제 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은 ACT Science중 "Conflicting Viewpoints"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2개 내지 3개의 대치/대비 되는 이론을 놓고 내용파악하고 질문에 답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은 이 부분이 과학시험 중 가장 쉽다고 하고 있고, 영어 독해에 능하지 않은 한국 유학생들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영어 실력과 독해실력에 따라서 다르게 대비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chart/graph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고, 이런 시험의 필요성을College Board에서도 인지하고 있어서, 2016년 3월부터 개정된 SAT의 전 부분에 그래프와 차트를 읽고 물음에 답하는 내용이 포함/강화되고 있습니다. College Board에서 발표한 예상문제를 보면ACT의 과학문제들과 상당부분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보입니다.

SAT와 ACT 공통적으로 과학 혹은 그래프/차트문제는 문제의 패턴이 한정되어 있으며 또한 자주 함정을 파는 부분도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한 조금의 반복 학습만으로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험입니다.

결론적으로, ACT 과학시험은 영어/그래프 독해 시험인 셈입니다. 학생들의 과학시험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것이 가장 먼저이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의 결론은, 고득점을 위해서는 ACT과학시험 때문에 SAT로 도망가지 않아도 될 것 같고, SAT를 보는 학생들도 그래프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좀 더 길러야 하겠습니다.

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