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lting & Study Room

Jay's 칼럼

Jay's EDU Education Columns

여름방학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 - 미 중서부 교차로 Jay의 교육 칼럼입니다.

지난 4월 초에 한11 학년 학생의 학부모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알게된 학생의 GPA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만, 아직 학생이 SAT 혹은 ACT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12학년 첫학기에 SAT 혹은 ACT를 치를 계획이며, 아직 시험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상담을 마친 후에는 학부모님께서 많이 당황하셨습니다.   11학년에 하여야 할 많은 일들 중 많은 부분을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경우들은 상담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자주 맞이하는 상황이며, 개인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준비 부족으로 실력에 부합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들이 생기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은, 한국과 다른 미국의 대학입시 제도, 학부모님들의 언어 장벽,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들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교차로 Jay’s 교육 칼럼과 일년에 세번 정도 Jay’s EDU College Road Map 무료 세미나를 통해 미국의 대학입시에 관련된 스케줄을 알려드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일년에 2회 무료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력측정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7 -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ACT 모의고사를 실시하였고, 그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학부모님들과의 상담을 진행 하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미국 대학 입시 스케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선 미국 대학 입시의 원서 마감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학 입시의 원서마감은 대부분 12학년 1학기 (가을학기)에 끝이납니다. 또한, 일반 전형에 비하여 합격률이 2-3배 가량 높은 조기 전형인 Early Decision (ED) 이나 Early Action (EA)의 경우 11월 1일이 마감입니다.  따라서, 조기 전형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11월 1일 까지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의 준비를 마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일반전형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대학들이 12월 중순에서 1월 사이에 입시원서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일반전형이라 하더라도 11월 1일 마감인 조기 전형에 비하여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대학에 지원하기위하여 필요한 일반적으로 필요한 조건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등학교 성적 (GPA)
  • 추천서 (recommendation)
  • SAT 혹은 ACT 시험 성적
  • Extra Curricular (EC) Activity  활동 경력/증명
  • 에세이 (Essay)
  • SAT Subject Test 점수

GPA에 관련된 서류, 추천서 등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고등학교의 사정에 따라서 몇주가 걸릴 수도 있으므로, 미리 고등학교 카운셀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위 명문대학에서는 SAT Subject Test 성적을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학에서 SAT Subject Test 성적을 요구할 경우, 2과목의 성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험은 아무때나 치를 수 없으며,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 따르면 1년에 6번의 기회가 있으며,  일부 과목들은 일년에 1번에서 2번 정도의 시험 기회만 주어집니다. 따라서, 대학에서 하고 싶어하는 전공에 관련된 SAT Subject Test 과목을  잘 선택하고 시험 일시를 미리 알고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Essay는 대학에 따라 요구하는 주제와 길이가 다른 경우가 많고, 지난 칼럼에서 설명드린 Common App을 선택한 대학에서도 supplementary essay(추가 에세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10여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는 미국 대학입시 시스템에 따라, 많은 고등학생들은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60개 이상의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에세이들은 내용과 문법이 완벽하게 작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에세이 작성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잠시 알아본 바와 같이, 미국의 대학에 지원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고 각각의 준비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대학입학 지원 원서가 대부분 12학년 첫 학기에 마감이고, 특히 EA/ED는 12학년 첫 학기가 시작하고 한-두달후인 11월 1일이 마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준비를 11학년에 마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11학년에 준비하여야 할 사항이많고, 우수한 GPA또한 유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적은 11학년 첫 학기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받고 그 점수와 GPA를 기본으로 하여 원하는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대학의 application requirement (대입원서 요구사항)을 기본으로 하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스케줄은 저만의 추천이 아니고, ACT를 주관하는 ACT, Inc. 혹은 College Board에서도 추천하고 있는 방법이고, 대부분의 경우 12학년에 SAT/ACT 시험을 치르는 것은 너무 늦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학년에서 11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은 그 여름방학이 매우 중요하며, 여름 방학 기간에 SAT 혹은 ACT를 준비하여, 11학년 첫 학기에 시험을 치르기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전의 칼럼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의 경우 10학년을 마치면 SAT 혹은 ACT 시험에 필요한 공부는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데에 무리가 없으며, 이 여름방학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11학년 올라가기 전의 방학동안에 SAT/ACT 시험을 시작하여 3-4번의 시험을 통하여 11학년의 첫 학기가 끝나기 전에 원하는 시험점수를 받는 방법이며, 이후 이 점수와 고등학교 내신인 GAP를 바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신중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학생의 성적과 노력에 부합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11학년에서 12 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에는, 이미 원하는 학교는 선택되어져 있어야 하며, 각 학교의 admission requirements에 따라서 필요한 준비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 여름방학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에세이의 주제와 길이에 맞는 완벽한 에세이를 준비하고, SAT Subject Test 가 필요한 대학에 지원한다면, SAT Subject Test의 성적도 여름방학 이전에 준비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일, 12학년이 되는 학생중에서 아직 원하는 SAT/ACT 점수를 받지 못했거나 SAT Subject Test를 마치지 못했다면, 최대한 10월 시험 이전에 필요한 모든 시험성적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ACT/SAT와 SAT Subject Test를 진행하는 동시에 에세이를 비롯한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12학년에 대학에 지원할 때에 서두르지 않도록, 학생의 실력에 맞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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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