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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13 - 2021 입시의 변화

아래는 7월 2일 목요일 미 중서부/시카고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하여 2020-2021 대학입시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Jay’s EDU에서는 항상 입시동향의 최신 정보와 분석으로 College Road Map을 update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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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말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주들의 COVID-19 확진자의 수가 펜데믹 시작이후 최고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COVID-19의 확산이 많은 부분에 다시 한번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COVID-19의 확산이 2020-2021 대학입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Wait List에서 선발된 학생의 대폭증가

2020년의 대학입시, 2021년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입시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2020년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입시 역시 COVID-19의 많은 영향을 받아 예년과 확연히 다른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Harvard University는 예년의 경우, waiting list 에서  거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2020년의 신입생 대상으로는 2019년도 신입생의 경우wait list에서 선발된65명 (Harvard Admissions Statistics Class of 2023) 보다 더 많은 수의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Harvard University 뿐만 아닌 많은 최상위 대학의 신입생들이 경제적 혹은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입학을 포기하고 있어, 예년에 비하여 많은 학생들이 wait list 에서 선발되고 있습니다. 

Gap Year(휴학)를 원하는 학생들

이와 더불어, COVID-19의 영향에 의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을 이유로, 혹은 경제적 상황을 이유로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이나 기존의 재학생들 중 일부의 학생들이Gap year (휴학)를 신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학비가 비싸고 학사관리가 까다로운 최상위 대학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rinceton Univ.의 조기전형 한시적 포기

많은 언론에서 모든 Ivy League 대학이 한시적으로 SAT/ACT 점수 제출의무를 유예하였다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U.S. News &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 1위인 Princeton University에서Single Choice Early Action (SCEA) 혹은 Restrictive Early Action이라 불리는 조기 전형입시를 한시적으로 포기하고 2021년도의 모든 신입생을 정시 전형 (Regular)로 선발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SCEA는 최상위 일부의 대학인Harvard, Yale, Stanford, Princeton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기 전형의 한가지 방법으로 SCEA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에 SCEA로 지원할 경우 다른 대학의 Early Action, Early Decision을 포함한 모든 조기 전형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  단 주립 대학의 경우에는 Early Action의 조기 전형 지원이 가능합니다.

2021 대학 지원 패턴의 변화

위에서 언급된 여러 가지 이유로 최상위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Princeton University의 SCEA의 한시적 포기 결정은 1위에서 10위 사이의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원 대학 선정을 변경하여야 할 만큼 커다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이며, 특히, Early Action 과 Early Decision 지원 대학 선발 기준과 방법을 대폭 바꾸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COVID-19의 확산에 의해 최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입시 일정과 기준을 최대한 입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Jay’s EDU의 교차로 칼럼에서는 최신의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Jay’s EDU에서는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0 학생 선발 기준은?

많은 대학의 입시 사정관들은 SAT/ACT 점수가 학생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신입생 선발에 사용되는 자료들 중, Recommendation Letter (추천서), College Application Essay (에세이), GPA (고등학교 내신), extracurricular activity (학과외 활동 경력)등은 학생이 속한 고등학교에 따른 주관적 평가기준이어서 학생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의 내신(Class Ranking)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욱이 미국 내의 GPA inflation, 즉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실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주는 현상이 더욱 더 심해지고 있어서, 학생의 GPA만으로는 학생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학 사정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SAT/ACT 점수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대학 신입생들의 학력 저하가 예상되며, 신입생의 학력 저하는 재등록률 (retention rate)과 졸업률 (graduation rate)의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위 대학일수록 SAT/ACT의 점수를 중요 입시 기준의 하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Test-optional is not the same as test-blind

Test-optional은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Test-optional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SAT/ACT 점수가 있을 경우 시험점수를 제출 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제출된 점수를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Test-blind는 지원학생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거나 제출하지 않더라도 대학에서는 시험 점수를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 제도입니다.

이번 COVID-19 사태로 많은 수의 대학들이 SAT/ACT test-optional 제도를 발표하였습니다. 즉 지원학생이 SAT/ACT의 시험점수가 있을 경우 학교에 제출할 수 있으며, 학생이 시험점수를 제출한 경우는 학생 선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AT/ACT 점수가 없는 학생들 괜찮을까?

2021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에서는 SAT/ACT의 점수를 가지고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상위 명문대학은 거의 대부분의 지원학생들이 SAT/ACT 점수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All-Score School (지원학생의 모든 SAT/ACT 시험 점수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COVID-19의 확산으로 SAT/ACT 시험이 취소되기 시작했던 3월 이전 많은 최상위권의 학생들은 이미 원하는 SAT/ACT 점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COVID-19의 확산으로 많은 학생들이 SAT 혹은 ACT의 시험을 치를 기회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서 SAT/ACT 점수 제출 유예를 결정한 것이며, 11학년 1학기가 끝나기 이전 SAT/ACT 점수를 확보한 학생들이 시험 점수를 제출할 경우 이를 학생 선발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에는 대학 지원 이전, 혹은 지원 후인 2월 ACT 시험 성적까지 받겠다는 대학 들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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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